헤더 메이슨은 자신이 어느샌가 정체불명의 놀이공원에 와있음을 깨닫는다. 한밤중의 놀이공원은 그야말로 끔찍한 풍경이다. 피투성이 마스코트 인형들, 녹슬고 버려진 시설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쥐어진 칼.

 

인벤토리를 열어 조사하면 칼 말고도 권총과 기관단총까지 들어있다. 이번 챕터는 사실 헤더의 꿈으로, 튜토리얼 성격을 띤다. 끝까지 통과하거나 바닥에 뚫린 구멍으로 떨어지거나 적에게 공격당해 죽으면 곧바로 깨어난다.

헤더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며 조작법을 익혀봤다면 권총을 장비하고 문을 나간다.

 

넘어오는 즉시 개 형태의 괴물, 더블헤드가 덤벼온다. 머리가 반으로 갈라져 더블헤드라 부르는 이 괴물은 속도가 빨라서 정조준 사격을 하더라도 움직이는 도중에는 빗나가기 쉽다. 처치 후 반대편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거대한 괴물, 클로저를 처치해보자. 그냥 달려서 통과할 수 있다면 그래도 된다.

조명이 켜진 쪽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간으로 이어진다. 들어가자마자 앞에서 클로저 2마리가 덤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적이 근처에 있으면 소지하고 있는 라디오에서 잡음이 나오므로 적이 근접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지나쳐서 뒤쪽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길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곳으로 이어진다.

 

곧바로 더블헤드가 달려오니 준비했다가 처치해주자. 롤러코스터 입구 쪽에는 뭔가 빙글빙글 도는 괴물이 공중에 떠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펜듈럼. 괴물을 무시하고 쭉 달려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롤러코스터 레일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여기서 레일 쪽의 문을 열고 내려간다.

레일을 따라 쭉 들어가다보면 컷신이 나온다.

 

레일 중간중간이 파괴되어 있어 실족사하기 쉬우므로 조심. 떨어지려 하면 헤더가 팔을 휘두르며 중심을 한 번 잡는데, 이때 조작 실수로 그냥 떨어져버리면 사망한다.

 

끝까지 가면 반대편에서 갑자기 롤러코스터가 달려오면서 헤더를 치어버리고, 헤더는 꿈에서 깬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