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준비] 랜딩
20241209나와 아기는 지난 11월 19일 CoPR이 나오면서 영주권 진행에 랜딩만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서류에 별다른 이야기 없이 캐나다로 와도 된다고 써있어서 최대한 빨리 영주권 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12월 말에 비행기표를 끊어놨는데 변수가 있었다. 동반가족의 CoPR은 주신청자의 eCoPR이 나오지 않으면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도대체 어디 써있는 건지 찾아본다고 애 좀 태웠는데 맨 앞장에 "Your visa is valid only if all family members have been declared and examined."라는 문구가 있었다. 솔직히 확실하진 않다. 와이프는 이미 Portal에 presence in Canada declaration을 했고, 이게 I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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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기와 함께 랜딩하러 가기
[11/21]결국 이 날이 왔다. 영주권을 받으러 캐나다에 랜딩하러 가는 날. 올해 캐나다에 두 번이나 가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막상 갈 날이 정해지니 이런저런 고민들이 몽글몽글 솟아오른다. 영주권이 나오기 전에는 할 필요가 없던 고민들이다보니, 영주권만 나오면 뭔들 못하리 싶던 마음도 이렇게 되는 걸 보고 참 간사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 귀국일 기준 아이 나이가 2세 미만이면 성인 요금의 10%로 결제할 수 있다. 비교를 해보니 무려 약 120~150만원 정도가 차이난다. 두 명이서 왕복하는데 210만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거긴 함.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불편함이 따라온다. 유아 좌석은 따로 안 줌. 소아는 성인 요금의 75% 가격인 대신 좌석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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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Portal 2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드디어 포탈 2가 나왔다. 1) 현재 캐나다에 있음을 선서2) 연락 받을 이메일과 영주권 카드에 들어갈 디지털 사진 업로드로 끝. 나랑 아이는 나왔는데 와이프가 안 나오길래 뭐지... 하고 있었는데! 포탈 2가 꽤 오래 걸린다는 걸 보고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연말이 가기 전에 영주권이 나오게 생겼다. 이제 진짜 초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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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CoPR 수령
나님, 오늘부로 영주권자(진). 오늘 등기로 오전 일찍 CoPR이 도착했다. 이 서류를 들고 랜딩 수속을 밟으면 정식으로 영주권자가 된다. 서류를 받으러 가는데 왜 이렇게 떨리던지... * 트래커에 올라온 CoPR 넘버랑 내가 받은 페이퍼의 넘버랑 동일했다. 결국 트래커에 먼저 업데이트가 된 셈.* 아이 예방접종 관련해서 알아봐야 한다.* 재정증명이 필요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관련해서 혹시 모르니 서류를 뗄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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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Portal 1
오늘 새벽 3시에 포탈 이메일이 왔다. Decision envelope는 이태원 VO에 도착했다고 했는데 포탈 이메일이 안 와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괜히 확인해보다가 찾아냈다. 무려 스팸함에 있었음 ㅠㅠ 답장 기한을 딱 7일 주기 때문에 스팸함 확인 안 해서 놓치면 끝장이다. 정말 다행이지 뭐야. 주신청자가 가족들 정보까지 같이 포함해서 답장해야 한다. 요구하는 정보들은 그동안 숱하게 제출했던 이름, UCI, 키, 눈동자 색, 이메일, 휴대폰 번호, 주소, 마지막 캐나다 입국일, 입국 장소에 현재 캐나다에 체류하는지 여부이다. 가족구성원별로 포탈 이메일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는 얘기를 어디서 봤는데 "one for the whole family"라고 딱 써있다. 주신청자 이메일 하나만 제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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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트래커 업데이트
여느 날처럼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어도 GC key와 트래커를 확인하던 12일. 전에 못 보던 게 눈에 띄었다. COPR expiry date!이거 뭐지? CoPR이 나온 건가?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고, 레딧에서 찾아보니 트래커가 생기고 난 다음 종종 비슷한 질문들이 올라왔던 모양이다. 일종의 placeholder로, 지금 나와있는 T로 시작하는 넘버 말고 다른 넘버가 나올 거라는 듯. CoPR 업데이트에 왜 placeholder가 필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답이 나와있는 게 아니므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신체검사 만료일보다 4개월이나 이른 것도 이상함. 아니면 주신청자 신체검사 기한 따라가나? 그런 것도 이상함. 마닐라 오피스에서는 이틀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거 아주 피가 말린다. 이제 일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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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여권 요청
드디어 올 것이 왔군. 30분 전에 마침내 여권 요청(PPR; Passport Request)이 왔다. 단톡방에서 욕하고 있었는데 딱 보내주네. 첩자가 들어있는 게 분명하다.여길 또 왔다. VFS 글로벌 센터에 채팅 상담이 있어서 문의해보니 30일 이내에 마닐라 대사관에 전달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거기로 보내는 데에만 2~3주가 걸린다는 거야. 그러면 당연히 일찍 해야 되는 거잖아. 30일이나 준 이유가 뭐냐; 그런데 알고보니 마닐라 대사관에 서류가 도착하고 나한테 결과물이 돌아오는 총 시간이 2~3주라는 거였음. 목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바쁠 예정이라 오늘 무리를 좀 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6시 반 버스 타고 3시간 반 걸려서 9시 50분에 도착! 아침부터 차가 왜 이렇게 막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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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고스트 업데이트 (2)
역시 아무런 연락도 없이, 매일 하던 로그인을 하다가 발견한 November 1, 2024. 무려 Final decision이 나온 건가 싶은 마음에 흥분해서 나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뒤쪽에 "We will send you a message once the final decision has been made."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고 붙어있다. 즉 아직 결정이 난 건 아닌 건데... 왜 날짜가 붙었을까? 왓츠앱 톡방에 물어보니 곧 포탈 1이 나올 거라는 좋은 신호라는 말을 들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번 주 중으로 뭔가 업데이트가 있긴 할 것 같다. 다음 글은 좋은 소식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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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준비] 고스트 업데이트
매일매일 GC KEY를 확인하지만 아무런 소식도 없이 일주일이 지나갔다. 결국 이번 주는 그냥 넘어가는 건가 싶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업데이트가 있었다. 메일도 없었다. 하지만 들어가보니 내용이 바뀐 건 아무것도 없었음. 이게 말로만 듣던 고스트 업데이트인가 보다. 고스트 업데이트 이후에는 진짜 업데이트가 조만간 생긴다고 하는데 과연 Background Check가 끝날 것인가? 고업이 3번은 나와야 영주권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도 뭔가 진행이 계속 되고 있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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