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날처럼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어도 GC key와 트래커를 확인하던 12일. 전에 못 보던 게 눈에 띄었다.

 

COPR expiry date!

이거 뭐지? CoPR이 나온 건가?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고, 레딧에서 찾아보니 트래커가 생기고 난 다음 종종 비슷한 질문들이 올라왔던 모양이다. 일종의 placeholder로, 지금 나와있는 T로 시작하는 넘버 말고 다른 넘버가 나올 거라는 듯. CoPR 업데이트에 왜 placeholder가 필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답이 나와있는 게 아니므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신체검사 만료일보다 4개월이나 이른 것도 이상함. 아니면 주신청자 신체검사 기한 따라가나? 그런 것도 이상함.

 

마닐라 오피스에서는 이틀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거 아주 피가 말린다. 이제 일주일 하고도 하루 넘어갔는데... 이거 기다린다고 이번 주 내내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갔다. 체력적으로 힘든 주를 보내기도 했다. 여권 제출 한다고 그 날 무리하고 목요일에 회식이 있어서 또 밤새 무리했더니 주말에 감기가 세게 왔다.

 

영주권 나오면 또 한 잔 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