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구멍으로 떨어진 제임스가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톨루카 감옥의 구내식당이었다. 어떻게 된 건지 여기엔 에디가 먼저 와있었는데...
에디는 리볼버를 든 채 사람을 죽이는 게 이렇게 간단한 일인지 몰랐다며 희열에 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는 당황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묻자 에디는 이 남자가 자길 우스워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그랬다고 고백한다. 적잖이 당황하는 제임스. 에디는 농담이라고 하곤 방을 나가버린다. 하지만 테이블에 엎어져 있는 시신을 조사해보면 실제로 총알 구멍이 나있다.
식당을 조사하면 영양드링크*2, 포식하는 돼지의 명판이 있다. 에디를 상징한다.
복도로 나와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권총 탄약이 있다. 더 올라가면 라잉 피겨가 나오며 그 옆에 감옥 지도가 있다.
지도에 방 이름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다소 헷갈릴 수 있으니 잘 따라오라.
복도에서 권총 탄약을 먹은 것과 지도를 먹은 곳 사이에 있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6개의 방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곳은 샤워실로, 라잉 피겨 2마리가 있으며 위쪽 3번째 방에서 유혹하는 여자의 명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마리아를 상징하는 명판이다.
라잉 피겨가 카메라의 사각지대인 코너 너머에서 공격해오는 걸 조심하자. 다시 나와 이번엔 남쪽 복도로 들어간다.
이 복도에는 감방들이 모여있다. 5번째 칸에서 권총 탄약을, 9번째 칸에서 밀랍인형을 입수한다. 복도에 나와있는 라잉 피겨는 지나가야 하니 처치하되 감방 안에 있는 녀석들은 안 잡아도 된다.
문을 통해 동쪽 복도로 빠져나가 북쪽 복도로 향하자. 동쪽 복도에도 라잉 피겨들이 다닌다.
복도 중간에 양쪽문이 좌우에 있는데, 좌측의 방에 들어가면 라잉 피겨와 라이플 탄약이 나온다. 동쪽 큰 홀에는 아직 들어가지 말자.
지도에서 커서가 위치해있는 곳, 들어가서 7번째 감방 안에는 학대하는 사람의 명판이 있다. 이것은 안젤라를 상징한다. 5번째 방에 바퀴벌레들 때문에 라디오 잡음이 들릴 것이다.
방에서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문이 안 열리지만 몇 번 반복해서 시도하면 열린다.
지도상에서 가장 큰 방인 동쪽 홀로 나가자. 정중앙에는 죄인들을 목 매달아 죽이는 교수대가 있다. 아래쪽엔 3개의 네모난 홈이 있는데, 여기다 지금까지 얻은 3개의 명판을 끼워 넣어주자. 모두 넣으면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난다.
다시 왔던 문으로 나가려고 가보면 문에 말의 편자가 걸려있다. 이걸 입수하고 다시 북쪽 통로를 지나 서쪽 통로 맨 위에서 두 번째 문으로 들어가자.
면회실이다. 구급상자를 입수하고 건너편에 있는 라이터를 확인하자. 밖으로 나가서 바로 북쪽의 옆문으로 들어가면 다시 면회실. 다만 가운데가 부서져 있어 건너편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되어있다. 건너서 나가, 다시 남쪽의 문을 통해 면회실로 들어와 아까 봐둔 라이터를 입수.
여자화장실 마지막 칸에는 잠겨있는 문이 있는데 여길 노크하고 나가는 문으로 다가가면 갑자기 여자가 비명을 지르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남쪽 철창 옆 문으로 들어가면 라잉 피겨가 있다. 처치하고 방 안에서 구급상자, 영양드링크, 앰플을 획득. 안방으로 들어가면 권총 탄약, 샷건 탄약, 라이플 탄약*2, 그리고 마침내 사냥용 라이플이 있다.
바깥으로 나가 남쪽 철창을 열고 바닥에 놓인 해치를 살펴보자.
바닥에 있는 해치를 열려면 인벤토리에서 지금까지 모은 편자, 라이터, 밀랍인형을 조합해 한꺼번에 사용해야 한다. 그럼 제임스가 밀랍을 녹여 손잡이에 채우고 편자로 손잡이를 만들어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이번에도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역사자료관의 우물과 톨루카 감옥으로 떨어지는 두 번의 점프 때문인지 제임스는 익숙해져서 망설이지 않고 뛰어내린다.
내려온 곳은 영안실 같다. 구멍에 시체가 몇 구씩 욱여넣어져 있다.
다음 문을 지나면 또 점프해서 내려가야 한다. 떨어진 곳에서 또 앞의 문을 열면 구멍이 또 있다. 무려 5번째 낙하. 이 구멍도 내려가자.
이렇게나 떨어져도 멀쩡한 제임스가 병원에서 떨어졌을 때 큰 피해를 입었던 게 기억나는가? 즉 이것은 실제 세계에서 낙하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반증이다.
떨어진 곳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 구석마다 하나씩 놓인 권총 탄약, 샷건 탄약, 라이플 탄약, 구급상자를 줍고 있으면 알아서 문이 닫히고 또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는 게임이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내려간다. 모두 내려오면 갈색 문이 나온다. 이 문을 지나면 톨루카 감옥 파트도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