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깊은 곳을 내려갔지만 에디를 쓰러트린 곳에서 이어지는 곳은 역사자료관 뒤편 선착장이었다. 거기서 그렇게 떨어진 것이 사실은 떨어진 게 아니었다는 것. 이면세계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세이브포인트가 붙어있는 드럼통 옆으로 길이 나있다. 길 끝에는 나무보트가 제임스를 기다리고 있다.

 

안개 저편에 보이는 빛이 목적지다.

보트를 타면 제임스가 서쪽으로 빠져나간다. 일단 가만히 서서 뱃머리를 오른편으로 돌려주다보면 아까 봤던 은은한 빛이 보인다.

 

의도한 부분이겠지만, 그래픽도 안 좋고 안개도 심해서 빛이 안 보이는데 전진하면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니 조심.

빛을 향해 약 1분간 노를 저으면 제임스와 메리의 특별한 장소, 레이크뷰 호텔에 도착한다. Rosewater 공원에는 그녀가 없었다. 과연 여기에는 메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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