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의 동생, 타카는 뛰어난 솜씨의 대장장이라고 한다. 몽골군에게 붙잡혀 케치 어촌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그를 구해내면 코툰 칸과 싸우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제작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케치 어촌 남부로 접근하면 몽골군 하나를 제거하던 유나와 만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G를 누르면 인도하는 바람이 목표지점까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불기 시작한다.
유나는 어촌에 잔류 중이던 몽골군을 죽이고 주민들을 구해낸 뒤 몽골군의 포로 이송에 대한 목격담을 들었다. 강을 거슬러 올라간 무리 중 포로로 잡힌 대장장이 한 명이 있었다고 한다. 카네다 해협 부근에 있는 야영지다. 다행히 진이 아는 곳이다.
이동하는 사이 두 사람은 잡담을 나누며 원하는 바를 이루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서로 묻는다. 진은 숙부를 구하거든 휴식을 취할 것이다. 하지만 유나는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 이에 대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
유나가 진의 상처에 대해서도 묻는데, 진이 당신의 붕대 덕분에 거의 나았다고 건조하게 답하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지적당한다. 진은 사무라이라면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답한다.

야영지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위에 도착하면 말에서 내려 야영지를 육안으로 살펴볼 수 있다. 유나는 슥 보곤 들어가기 어렵겠다며 난색을 표하지만 진은 놈들이 만든이 얼마 안 된 곳이니 어딘가 허술한 곳이 있을 거라고 믿고 살펴보기 시작한다.
바위를 타고 오를 수도 있겠지만 잘못 디뎠다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보초에게 발각될 것이다. 다행히 정면 성벽이 아직 공사 중이므로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진은 들어가서 놈들과 마주치면 그대로 베어버리자고 하지만 그랬다간 포로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다. 타카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몰래 들어가서 몰래 죽이는 수밖엔 없다. 그것은 진이 생각하는 무사도에 어긋나는 일이다. 자신의 동생의 목숨이 달린 일이기에 유나는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는 진에게 그럼 조금만 구부리라며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임을 계속 호소한다.

몰래 움직이기 위해 밤까지 기다린 두 사람은 그제서야 야영지에 접근한다. 진은 아직까지도 무사도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걸 망설이고 있었다. 결국 결의의 순간은 오고 그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 선택을 내리게 된다.
적의 뒤에 몰래 접근해 암살에 성공하자. 진은 몽골군의 입을 틀어막고 함께 쓰러지면서 수차례나 단검을 찔러넣어 적을 절명시킨다. 적을 끌어안고 드러누운 그는 하늘을 바라보며 과거의 한 장면을 회상한다.

숙부에게 가르침을 받던 어느 날. 숙부와 함께 사냥을 나선 진은 다친 곰의 흔적을 쫓아 수풀 사이를 거닐고 있었다. 곰 발자국과 수풀이 짓눌린 자국을 따라가면 곰의 사체가 나온다. 그곳에서 숙부 시무라 공은 뒤에서 나타난 도적에 의해 팔을 베인다.
그러나 노련한 사무라이는 순식간에 합을 교환하고 도적의 손목을 통째로 잘라낸다. 그리고 진에게 가르친다. 무릇 사무라이란 분노나 공포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을 적의 눈을 똑바로 보고 보여주어야 한다. 적과 맞설 땐 정면에서, 적의 목숨을 거둘 땐 용기와 존중을 담아 두 눈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그것이 사무라이다.
그리고 사카이 진은 현재 숙부의 가르침과 완전히 정반대가 되는 일을 하고 말았다. 자신이 평생 옳다고 믿어온 무사도가 살아남기 위해서, 또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부정당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주저앉아 멍때리는 그에게 유나가 다가와 무슨 일인지 묻는다. 진은 아무 일 아니라며 동생을 찾아보자고 하곤 일어선다.
야영지 내 나머지 적들을 모조리 제거하자. 집중하여 듣기 버튼을 사용하면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야영지 내에는 여기저기 보급품이 흩어져 있다. 위쪽 지휘관 막사 안에는 몽골 공예품과 일지가 있다.

지휘관 막사 옆에 있는 대나무 감옥을 열면 타카가 아닌 삿갓을 쓴 낭인이 나온다. 가까운 성벽의 틈을 비집고 나가면 세 사람이 함께 근처 개울가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눈다. 초립단 낭인이었던 그는 식량이 떨어질 때까진 그들과 함께 했지만 이젠 아니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진은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자신은 참여할 수 없고 다른 낭인들이 츠츠군에서 몽골군을 소탕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유나가 타카에 대한 소식을 묻는다. 낭인은 아자모만으로 이송되던 포로 무리 중 마지막 무리 중에 대장장이가 하나 있었던 것을 기억해내고 알려준다. 그곳 역시 아는 장소인지, 진은 그곳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계획 없이 들어갔다간 타카만 위험해질 거라고 한다. 다행히 유나가 안으로 들여보내 줄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알고 있다.

유나는 이번 여정에서 타카를 만나고 할 일을 정한 모양이다. 이곳을 떠나 다른 안전한 곳으로 갈 계획이다. 진은 숙부를 구하고 쓰시마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는 유나를 만류해보지만 그녀는 이미 뜻을 정했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서 무사도를 꺾은 진을 향해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단 걸 안다고 감사를 표한다. 진은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유나의 말을 돌려준다.

한편 카네다성. 시무라는 여전히 코툰에게 굴복하지 않았다. 칸은 그에게 더 나은 대접을 해줄 수 있으니 항복한다는 한 마디만 할 것을 요구하지만 시무라는 완고하다. 그런 그에게 사카이 진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를 붙잡기 위해 자기 부하들이 수색대를 조직했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제서야 시무라가 일어서 그를 노려본다.
코툰은 시무라가 사카이 진이나 다른 백성들을 모두 자기 아들처럼 생각하는 아버지와 같은 자임을 꿰뚫어보고 있다. 자식을 죽게 만들 거냐는 칸의 위협에 시무라는 단호히 맞선다. 백성들을 노예로 만들 순 없다고.

설화가 완료되면 전설이 올라가며 기술 포인트가 부여된다. 원하는 기술에 투자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