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하라 지역 중부, 황금사찰 서쪽의 한 개울가 근처에 있는 도로에서 몽골군에게 습격당한 아내와 아이를 두고 도망쳐 온 농민을 만날 수 있다.

가족들을 두고 혼자 빠져나온 거냐며 질책하는 사카이 진에게 자기가 그럼 무슨 수로 놈들에게 맞서냐며 억울해 하는 모습을 보고 진은 한숨을 깊이 내쉰다.

 

그의 요청에 따라 가까운 곳에 있는 농민의 집으로 가보자. 그곳에서 몽골군을 소탕하면 집 안에서 가족의 흔적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집 안에는 아무도 없다. 바깥으로 나가 흔적을 조사해보면 꽤나 큰 상처를 입고 흘린 피가 개울가로 이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농민의 아내와 아이는 그가 벗어난 사이 몽골군에게 살해당하고 개울가에 버려져 있었다.

 

상황이 정리된 것을 본 농민이 곧 개울가로 다가온다. 그에게 본 사실을 알려주면 도대체 구해주지 않고 뭐했느냐며 좌절한다. 그는 곧 자기가 겁쟁이처럼 도망쳤다며 깊이 후회하지만 진은 그에게 당신 잘못이 아니니 가족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고 침략군에게 저항할 것과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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