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코의 설화 (3/9)

아다치가 영지에 자리잡은 마사코를 찾아가 마사코 설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심문은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 히나는 마사코를 두려워해서 뭐든 대답을 못하고 울기만 하고 있다. 진이 대신 들어가 그녀에게 무엇을 알아낼 수 있는지 보기로 한다.

 

진은 역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히나에게는 악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마사코가 당신을 해치게 두지는 않겠지만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마사코가 사다오를 찾아내는 건 시간문제고 그렇게 되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히나를 설득한다. 마사코가 사다오를 죽이지 않게 하려면 그녀보다 먼저 그를 찾아야 한다 .히나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설득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마사코. 진은 사실대로 자기가 사다오의 목숨을 구해보겠다고 했음을 밝힌다. 그러나 마사코가 그를 살려줄 일은 만무하다. 진은 그때는 마사코 공이 남편의 죄를 용서하지 않았고 정의가 집행되는 걸 막을 수 없었노라고 할 거라며, 히나의 도움을 얻기 위해 반은 거짓말을 했음을 인정한다.

 

마사코는 영지 어디를 봐도 죽은 가족들이 떠오른다. 함께 들판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장소로 온 두 사람. 그녀는 아이들이 여기서 계절이 바뀌는 걸 축하하는 노래를 불러주곤 했다며, 다시는 그 노래를 들을 수 없는 게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러자 진이 그녀를 위해 피리를 불어주기 시작한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사카이 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사코. 그 순간 뒤쪽에서 히나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두 사람은 재빨리 안으로 들어가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확인한다.

 

히나는 자객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사다오의 행방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는데 이렇게 증거를 잃게 된 마사코는 분노하지만 진은 아직 자객이 멀리 가지 못했을 거라며 수색하기로 한다. 밖으로 나가면 발자국이 이어져 있다. 이를 따라가보자.

진은 히나가 왜 살해당했을 것 같은지 마사코의 의견을 구한다. 당연히 사다오를 찾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리라. 진이 궁금한 것은 어떻게 자객이 아다치가 영지에 히나가 붙잡혀 있는 것을 알았는지였다. 이에 마사코는 먼 길을 이동하면서 사람들의 눈에 띄었기 때문이라고 대꾸한다. 사다오 쪽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히나를 미끼로 쓴 것이었다. 왜 자신이 돕고 있음에도 비밀에 부쳤는지 따지면 그랬다간 훼방만 할 게 분명하다며 진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흔적이 끝나는 곳에는 하치가 몽골군에게 붙잡혀 있다. 몽골군을 제거하고 사다오의 동생, 하치를 확인해보자. 하치는 히나를 구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대로 풀려났다간 사다오가 마사코에게 목숨을 잃을 걸 걱정한 히나가 가지 않고 진을 부르려 하자 엉겁결에 죽이고 말았다는 것이다. 하치는 사다오의 위치를 불지 않고 그대로 숨을 거둔다.

 

진은 격분한 마사코를 향해 히나가 헛되이 죽었다며 일침한다. 그러나 마사코는 히나가 자기 가족들처럼 반역자의 손에 죽은 거라며, 이 추적을 포기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치의 품을 뒤져보면 보급 지도가 나온다. 생존자 피난처에 식량을 전달하는 경로가 그려져 있다. 이 중 한 곳에 사다오가 숨어있을 것이다. 마사코는 진에게 가까운 피난처로 가서 책임자 승려와 이야기해볼 것을 제안한다.

마사코는 그 사이 히나를 묻어주기로 한다. 그 정도 신세는 졌다면서. 두 사람은 일을 마치고 피난처에서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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