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코 설화 (4/9)
이즈하라 지역 동쪽 생존자 야영지에서 마사코를 만나 마사코 설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야영지에는 승려 준신이 와있다. 마사코 설화 도중, 황금사찰에서 만난 사람이다. 준신은 진에게 인사를 건네며 이 야영지를 자기가 세웠음을 알려준다. 사다오의 동생이 생존자 피난처마다 식량을 전달한다고 하였으니, 그라면 보급 지도에 대해 뭔가 알지도 모른다.
준신은 진에게 자신이 아는 바를 설명해주며, 지도에 표시된 야영지 중에 피난처가 아닌 곳이 있냐는 진의 질문에 아리아케에서 동포들이 서로를 죽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일러준다.
마사코가 뒤에 도착해 있다. 그녀와 대화하면 쿠타 마을 촌장이 아리아케 등대에 있다는 것을 전해준다. 그 등대는 아다치가가 아리아케를 위해 지은 등대다. 아다치가를 등진 놈이 그곳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는 것에 마사코는 치를 떤다.

마사코와 함께 등대로 이동하자. 북동쪽 방향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동하는 길에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다치가는 쿠타 농장에서 쌀이 부족하게 나온 것에 대해 사다오가 쌀을 훔쳤다고 믿고 그를 벌했다. 증거를 통해 입증하진 못했지만 사다오가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는 게 이유였다. 진은 악인이란 본래 본성을 숨기기에 능하다며 보탠다.
등대에 접근하면 주변이 도적들로 들끓고 있는 것이 보인다. 마사코는 또 먼저 냅다 뛰어들어가니 주의해서 함께 싸우자.

진이 도적들과 싸우는 사이 마사코는 먼저 등대 꼭대기로 올라간다. 등대 사다리를 타기 시작하면 위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사다오는 이미 마사코에 의해 운명을 달리 했다. 복수는 했지만 마사코의 속은 풀리지 않았다. 그녀는 아다치가 방향을 바라보며 도대체 사다오가 왜 가담한 걸까 의문을 품는다. 고작 증오심 때문에 자신이 섬기던 가문의 일가족을 이렇게 몰살시킬 수 있다는 것일까?
진은 사무라이들이 몽골군에게 패했을 때 자신도 함께 죽고 싶었다며 심경을 전한다. 그게 더 쉬우니까.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백성과 복수해줘야 할 전사자들을 떠올리며 살아남기를 택했다. 마사코 또한 허무함에 집어삼켜지지 않아야 한다.

사다오가 죽었으니 이제 나머지 놈들도 마사코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놈들이 겁을 먹고 실수를 범하는 그 때가 다시 움직일 때다.
진은 다른 반역자들도 찾아내는 것을 도울 테지만 우선 숙부님을 구하는 게 먼저라고 순서를 정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도왔다. 마사코는 카네다 농장에 있을 테니 필요하면 찾아오라며 헤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