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무라 공을 구출하고 토요타마 지역이 해금되는 2장에 들어서면 이즈하라 지역의 마을들이 다시 몽골군 손에 넘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중 북부에 있는 케치 어촌을 다시 되찾으면 강가에서 한 여인이 울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녀의 이름은 사키. 도적 무리가 코모다를 위협하고 있으며 자기 가족들이 집에서 모두 살해당했다고 슬퍼하고 있다. 진이 그 복수를 해주기로 한다.

사키의 집은 여기서 북쪽에 있다.

그녀의 집에 들러보면 사망한 가족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겨져 있고 구석에는 이 집을 표시한 지도가 버려져 있다. 진은 이 집이 우연히 도적들의 표적이 된 게 아니라 계획된 범죄임을 알아챈다. 창문 바깥 뒤쪽 산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다. 이를 따라 올라가면 쓰러진 말 곁에 주저앉아 있는 농민을 발견할 수 있다.
초키치라는 이름의 남자는 케치 농장이 해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말과 약재를 갖고 가고 있던 중 도적들의 습격을 받았다. 코모다 마을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며 아마 그쪽으로 갔을 거라고 한다.

코모다 마을이 이미 빠른 이동이 가능한 상태이다보니 마을을 곧바로 찍으면 곧바로 도적들 코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놈들의 대화를 엿듣고 싶다면 살짝 떨어진 곳에서부터 다가가야 한다.
도적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사키를 속여 쌀을 빼앗은 모양. 깔깔거리며 사키를 모욕하는 놈들에게 정의를 집행하고 보면 여성 하나가 집 안으로 도망친다. 일대의 나머지 도적들을 정리하고 여자를 쫓아 들어가보자.

여자는 제발 살려달라며 자초지종을 이야기한다. 사키는 하루오라는 이름의 도적과 사랑에 빠져 자기 가족이 쌀을 숨긴 곳을 알려주고 말았다. 하루오는 그대로 사키의 가족이 사는 집으로 도적들을 끌고 쳐들어가 가족들을 모조리 도륙, 쌀을 훔친 것. 사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고 가족들까지 모두 잃었다. 진은 이 여자가 직접 누군가를 죽인 건 아닌 탓인지 살려주기로 한다.

다시 케치 농장으로 돌아가보면 사람들이 사키가 있던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까 봤던 초키치가 진에게 사정을 설명해준다. 사키는 가족들이 죽은 게 자기 탓이라고 여겨 죄책감과 후회를 이기지 못하고 강에 몸을 던졌다고 한다.
진은 도적들이 그녀를 이용했지만 놈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러준다. 초키치는 이제 좋은 일도 있을 거라며 감사를 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