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코의 설화 (7/9)

토요타마 코시미즈 농장 남쪽에서 마사코를 만나 그녀의 설화를 이어갈 수 있다.

몽골군으로부터 해방된 코시미즈 농장에서 마사코가 준신과 대화하며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준신은 자기는 모르지만 농민들이 알 수도 있다면서 대답을 피하고 있다. 마사코는 그 대답을 듣고 자리를 뜬다.

 

준신과 대화해보면 마사코가 또 누군가를 찾고 있지만 이번엔 자기도 모르는 사람이라 도울 수 없었노라고 한다. 그러자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 마사코의 복수는 점점 열기가 더해지고만 있다. 한편 진은 카지와라가 자기 처자식을 죽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준신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느냐며 후회한다. 그리고 마사코와 대화하러 가보겠다는 진에게 이 농장을 몽골군으로부터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넨다.

다리 쪽으로 가보면 마사코가 농민들로부터 그녀가 찾는 누군가가 무장한 병사들을 데리고 다리 쪽으로 갔다는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 마사코와 대화해보자. 이번에 그녀가 찾는 사람은 도둑이라고 한다. 진이 돕고자 하니 마사코는 자신이 직접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그의 도움을 거절하나, 무장한 이들이 함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제서야 진의 도움을 받아들인다.

 

마사코와 함께 목적지로 향하자. 이번 타겟인 도둑은 습격 후 아다치가 영지에서 개인적인 귀한 유산을 훔쳤다. 이 도둑은 자신이 아끼던 시종이었다. 3년 전 도둑질을 하다가 발각되어 아다치 공이 매질을 하려던 걸 지켜줬으나 결국 가문에서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절친한 사이였기에 배신이 많이 쓰리다는데.

다리에 도착하면 마이라는 여자가 낭인들을 대동한 채 다리 위에 서있는 것이 보인다. 근처 억새풀에 몸을 숨기면 그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이번만큼은 마사코도 무작정 뛰쳐나가 복수의 검을 휘두르지 않는다.

 

초립단 낭인들은 '주인'이 아다치가의 유산을 직접 팔아 재산을 챙기고자 한다며 마이가 숨겨놓은 유산이 있는 곳으로 길안내를 요구하고 있다. 마이는 다른 수를 써서 유산을 지켜보려고 하나 이들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낭인들을 이끌기 시작한다.

 

진은 용병들은 살려둘 필요가 없고 마이만 신문하면 된다며 낭인들을 제거하기로 한다. 마사코는 들켰다간 마이가 다칠 테니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풍경을 던져 하나씩 끌어내서 억새풀 사이에서 암살하면 어렵지 않게 숫자를 줄일 수 있다. 너무 가까이 붙거나 모습을 드러낸 채 다니면 마이가 뒤를 돌아보므로 조심하자. 도중에 말이 죽어있는 마차로 조사를 위해 혼자 이탈하는 녀석도 있으니 은신처에 도달하기 전에 모두 제거할 수 있다.

 

이동하는 길에 찻집에서 일하던 여인과 승려의 금단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이때까지 낭인이 살아있으면 이야기에 반응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은신처에 도착하면 마이와 대면해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근처에서 낭인들이 추가로 나타나 마사코와 진을 공격하기 시작하므로 모조리 제거해야 한다.

적들을 소탕하고 마이와 대면하면 마사코는 그녀와 마주보고 서서 대체 우리 사이에 어떻게 이런 짓을 벌일 수 있냐며 자초지종을 묻는다. 마이는 오히려 자길 배신한 것은 당신이라며, 아다치 공이 자길 쫓아낼 때 자신과 함께 도망쳤어야 하지 않느냐며 나무란다. 마사코는 아다치가의 안주인이고 넌 도둑 출신이라며 지적하자 마이는 지금도 자기는 마님을 사랑한다고 한다.

 

묘한 기류를 뚫고 마사코는 그렇다면 지금 섬기고 있는, 이 모든 일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말하라고 묻는다. 마이는 자기가 입을 열었다간 그자가 자기도 죽일 거라며 일단 아다치가의 유산이 숨겨진 곳으로 안내하겠다고 길을 나선다.

 

가는 길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이가 명령을 하달받는 자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그저 전언으로만 소통할 뿐이다. 무엇보다 그 사람은 마이와 마사코 사이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리고 마사코의 유산을 마치 자신의 것인양 소중하게 이야기를 한다거나 하는 말을 했다고 한다.

덤불 사이에 숨겨진 보관함 두 개를 열면 아다치 가문 피리가 나온다. 예전에 마사코의 손자들이 계절이 바뀌는 것을 축하하며 불었다는 그 대나무 피리다. 물건을 챙기는 사이 마사코와 마이는 서로 작별을 고하고 마이를 그냥 보내준다.

 

진과 대면한 마사코는 자신이 남편을 사랑한 것은 맞지만 마이도 많이 아꼈다며 서로간에 사랑이 있는 관계였다는 걸 확증한다. 어쨌든 진은 우리가 쫓는 자가 당신을 흠모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마사코에겐 아다치와 마이 외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기에 도대체 누구인지 짐작하지 못한다. 그러나 계속 단서를 추적한다면 놈을 찾고 대가를 치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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