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코의 설화 (6/9)
토요타마 쿠바라 지역 서쪽에 오미 사원이 있다. 이곳을 방문해 마사코의 설화를 이어갈 수 있다.

사원에 도착하면 마사코가 황금 사찰에서도 봤던 준신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마사코와 대화하면 준신이 아다치가를 습격한 이들을 고용한 카지와라라는 사람이 사는 곳을 알고 있는데 자기한테 알려주지 않는다며 화가 잔뜩 난 상태다. 진이 대신 이야기해보기로 하고 준신과 만나러 간다.
준신은 마사코가 분노에 눈이 멀어있어 카지와라를 죽일 것 같다며 알려주지 않고 있었다. 그는 미천한 어부이자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라고 한다. 진이 분위기를 바꾸며 그와 이야기 해야겠다고 강하게 나오자 준신은 이야기만 나누는 것이길 바란다며 위치를 알려준다.

카지와라의 집은 해안가에 있다. 마사코와 함께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준신이 왜 자기한테는 알려주지 않은 건지 의아해하는 마사코에게 진이 당신은 위협적이라며 평가한다. 마사코는 순순히 이를 인정하고 우리가 쫓고 있는 자는 잔혹하고 악독한 자이니 자신 또한 그러는 편이 좋을 거라고 답한다.
카지와라는 아다치가의 가신이었다. 실력은 있었지만 성미가 불 같아 한 번은 자신의 처와 딸을 폭행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마사코는 그 즉시 카지와라를 내쫓았고 그의 처와 딸을 아다치가에서 거두어주기로 했지만 그들은 바로 다음 날 카지와라를 따라 나갔다고 한다.
발각되지 않게 말을 두고 접근하다보면 카지와라의 오두막이 보인다. 그곳엔 몽골군이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죽었을 것 같지만 두 사람은 어쨌든 가보기로 한다.

일대를 장악한 소수의 몽골군을 제거하고 오두막에 들어가면 카지와라의 처와 딸의 시신이 보인다. 집을 조사해보면 마사코는 "일개 어부"가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닌 비단이 있는 것을 지적한다. 그가 아다치가 습격 사건에 관여하고 금전을 탈취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듯.
카지와라의 가족의 시신 근처에는 어부가 쓰는 칼이 떨어져 있다. 카지와라의 시신도 없다. 마사코는 그가 혼자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마침 밖으로 이어지는 발자국이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카지와라가 숨어있다.
카지와라는 마사코를 알아보고 몽골군이 자기 아내와 딸을 죽였다며 호소한다. 진이 곧바로 반격하며 네놈이 죽였다는 걸 안다고 가로막는다. 그러자 놈은 몽골군의 손에 죽는 것보다 낫고 가족들도 그걸 원했다며 가족들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진이 그의 변명을 듣고 분노에 차오르는 것을 마사코가 가로막으며 아다치가를 습격한 자들의 배후에 대해 묻는다. 자백하면 곱게 죽여주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그녀에게 카지와라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 사람'은 당신 때문에 자신이 치른 대가를 알아주기라도 했다며 인상을 쓴다. 마사코는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그의 목을 벤다.
진은 놈들이 원한으로 뭉쳤고 아다치가를 사적인 이유로 공격했다고 평가한다. 마사코는 앙심을 품은 경쟁 사무라이가 조직한 것일 테지만 아직도 그게 누군지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