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리오의 설화 (2/9)
호치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했던 노리오는 아카시마 마을 안에서 진을 기다리고 있다.

진은 앉아있는 노리오 곁에 같이 앉아 코모다 전투 때의 이야기를 전한다. 차라리 노리오가 오지 못한 것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며. 노리오 또한 백향목 사찰에서 남쪽을 향해 말을 달리던 때의 이야기로 답한다. 눈을 붙였던 농가에 하필 몽골군이 쳐들어와 그대로 붙잡혀 카네다성까지 끌려갔다. 차라리 싸우다 죽었더라면 더 나았을 거란다.
노리오는 호치가 어디 있는지 파악했다. 진은 지금 당장 그를 구출하러 가자며 일어선다.

호치는 해안가의 야영지에 있다. 몽골군의 함선이 그곳에서 보급 중이다. 놈들이 의료 실력 때문에 호치를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면 더 이상 쫓기 어려울 것이다. 서둘러야 한다.
이동하는 동안 노리오는 진에게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무얼 할 것인지 묻는다. 진은 모르겠다고 할 수도, 모든 것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답할 수 있다. 엔조 때문에 사찰에 들어온 노리오는 자신의 아이와 형님의 아이들이 함께 자라고 아내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엔조가 죽은 탓에 더 이상 꿈꿀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
진은 당신만의 삶이 있지 않냐며 그걸 찾아나가야 한다고 위로한다. 몽골 침략 전의 삶은 자기 일이 아닌 것 같다는 그에게 시간이 많이 지나면 그때 또한 지금처럼 생각할 거라며 덧붙인다.

야영지 근처에 도착하면 보초가 있다. 총 셋이다. 맞대결 기술 업그레이드를 해놨다면 맞대결 한 번으로 모조리 제거할 수 있다.
모두 처치한 뒤 가옥 안으로 들어가 야영지 방향을 정찰한다. 호치의 위치, 신호포의 위치, 그리고 그 뒤쪽의 가옥을 살펴보자. 진은 노리오가 신호포를 쏴 적들의 이목을 끄는 사이 몰래 가서 호치를 구출하기로 한다. 이후에는 가옥에서 만나기로 한다.

노리오가 뒤로 빠지면 앞으로 내려가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어째서인지 노리오가 신호포를 쏘는 일은 없다. 그냥 하나하나 잡아주도록 하자. 적들과 교전하기 시작하면 호치를 죽이려고 병사들이 빠지므로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들을 모두 제거한 후 호치를 구출하면 여기 사람들이 의원을 필요로 한다며 갈 수 없다고 탈출을 거부한다. 노리오가 합류한 뒤 몽골군이 추가로 등장한다. 역시 제거해야 한다.

노리오가 호치와 대화를 시도한다. 놈들은 호치를 백향목 사찰로 다시 데려가려고 했다. 그가 아카시마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적의 부상자를 치료할 셈이냐는 진의 물음에 그는 몽골인이든 일본인이든 고통받는 환자에게 의료인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일축한다. 진은 고통받아 마땅한 이들도 있다고 반대하지만 노리오가 화제를 바꾼다. 사찰로 그를 보내려고 했단 것은 사찰이 적의 손에 넘어갔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호치가 아는 바는 없다.
진은 노리오에게 증원군이 오기 전에 호치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갈 것과 놈들이 복수하러 올 경우를 대비해 함께 방어 준비를 하자고 약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