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오의 설화 (7/9)

다시 쿠시 사찰에서 노리오를 찾아가보자.

승려들은 몽골군과 싸울 각오를 다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마음 속으로는 두려워하고 있다. 그게 정상이라며 두둔하는 진. 승려들은 지금 강가에서 목욕과 빨래를 하고 있다. 그때 누군가 이곳을 찾아온다. 바로 몽골군이다.

 

혼자 나타난 그는 망령과 엔조의 형제를 향해 전언을 갖고 왔다며 투항한다면 이 사찰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고 저항하면 모두 불사를 것이라 위협한다. 단박에 투항 거부 의사를 들은 몽골군은 그대로 뿔피리를 불고 혼자 덤벼오기 시작한다.

전령을 제거하면 노리오와 진은 강가에 있는 승려들과 이곳 사찰 사이에서 어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지를 놓고 다툰다. 불상과 주지승의 경문은 어찌하고 이곳을 비우냐며 아연실색하는 노리오에게 승려들의 목숨보다 중한 것은 없다고 진이 지적한다. 결국 노리오는 사찰에 남기로 하고 진 혼자 강가로 내려가기로 한다.

진이 강가에 도착하면 승려들에게 몽골군의 습격을 알리고 승려들은 모두 가옥 안으로 피신한다. 금방 주변에서 굉장히 많은 수의 몽골군이 나타난다. 암기를 적극 활용해 물리치자. 싸우다보면 갑자기 노리오의 함성이 들린다. 사찰을 내버려두고 사람들을 구하러 온 것이다. 

노리오가 합류하고 한 차례 더 나타나는 몽골군을 상대한 뒤 그와 대화해보면 그가 사찰은 다시 지으면 그만이지만 목숨은 잃어버리면 끝이지 않느냐며 생각을 고쳐먹었음을 밝힌다.

 

승려들과 함께 사찰로 돌아가자.

사찰 안에는 이미 몽골군이 가득하다. 모조리 도륙하자. 몇 차례에 걸쳐 불화살과 함께 적들이 물밀듯 몰려온다. 노리오가 적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한다.

 

한 번에 세 명을 확정 사살할 수 있는 연막탄과, 업그레이드한 점착탄 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 적들이 주변에 많기 때문에 섣불리 활을 꺼내면 공격당하기 쉬우니 주의하자.

진은 몽골군이 이곳에서 대패했으니 돌아올 생각도 하지 않을 거라며 당분간은 쿠시 사찰의 안전을 확신한다. 이제 사람들에게 이곳에서의 승리를 널리 알리고 희망의 불씨를 피워야 한다.

 

한편 노리오는 이제 백향목 사찰로 돌아가 북부에서 사카이 진의 강력한 우군이 되어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우선 떠나기 전에 사찰 내부를 살펴보기로 한다. 같이 들어가보면 전에 구해놓았던 운석 불상이 쓰러져 부서진 것을 볼 수 있다.

 

진은 불상까지 지켜내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워 하지만 노리오는 오히려 지킬 수 있는 것은 지키되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기 마련이라는 가르침을 이 쓰러진 불상이 주고 있는 거라며 가르침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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