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카이 가문의 갑옷을 되찾아 살아남은 사무라이 가문을 대표할 수 있게 되었고, 시무라 가문과 사카이 가문에 뿌리 깊은 원한을 가진 야리카와의 백성들을 도와 그들의 지원을 얻는 것도 성공했다. 우무기만에서 해적들을 도와 쇼군에게 연락해 사무라이 증원군을 얻어내는 것 또한 성공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시무라성을 탈환하는 것뿐이다.

시무라 군의 본진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본토에서 온 쇼군의 기수, 오가 사다무네가 진을 맞아준다. 쇼군은 현 상황을 파악하는 즉시 사무라이 부대를 보내 칸을 물리치고 시무라성을 탈환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 진은 더 진행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람이 있다며 잠시 시간을 갖고자 한다.

진지를 거닐며 마사코 공, 이시카와 선생, 켄지, 노리오와 만나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 마사코는 검술을, 이시카와는 궁술을, 켄지는 공성추의 수리를, 노리오는 전투에 임하기 전 사람들의 마음에 안정을 주기 위한 명상을 주도하고 있다.
다들 확인을 마쳤으면 마지막으로 유나에게 가보자.

동생의 넋을 기리며 무릎을 꿇고 앉은 유나는 진이 나타나자 그를 바라본다. 타카는 진을 믿었고, 그를 원수로 여기던 야리카와 백성들 또한 진을 믿고 함께 무기를 들었다. 진은 망령으로서 이들을 이끌고 쓰시마의 백성들의 복수를 해야 한다. 진은 백성들과 유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고 결연히 말한다. 유나는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며 조금 있다가 합류하겠다고 한다.

오가 공이 북문에서 진을 맞아주고 시무라 공이 있는 곳까지 호위를 맡는다. 그는 야리카와의 부랑자들을 규합하다니 대단하다며 진을 치켜세워주고, 사람들이 말하는 망령에 대한 소문이 사실인지 묻는다. 이제 쇼군의 법도를 다시 세울 때이니 그런 설화는 접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진은 사람들에겐 기댈 구석이 필요하다며 정치 놀음은 칸을 물리친 다음에나 하자고 답한다.
언덕 위로 올라가면 시무라 공이 감시탑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옆에 대나무 훈련장도 있으니 확인하고 가자.

시무라는 이제 자신의 성을 탈환할 준비를 마쳤다. 아쉽게도 그를 유인했던 류조는 칸과 함께 도망쳤고 진은 칸의 변덕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진은 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유나의 동생이 목숨을 바쳤고 명예롭게 죽었으며 유나가 자신을 도운 덕분에 탈출할 수 있었음을 밝힌다. 시무라는 코툰 칸이 그 모든 대가를 치를 것임을 약속한다.
그리고 쇼군이 사카이 진을 시무라 가문의 양자로 삼겠다는 시무라의 결정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는 것을 밝힌다. 그는 말미에 망령이 아닌 사무라이로서 시무라 가문의 후계자가 될 것임을 선언한다. 진은 전과 달리 그 대답을 하기까지 약간의 뜸을 들인다.
시무라는 내일 있을 전투에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로서 승리를 자축할 것이라 확신한다.

한편 시무라성에서 칸과 류조는 사무라이의 군대가 접근할 경로를 바라보며 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무사도를 긍지로 여기는 사무라이는 뻔해서 꺾기 쉬운 존재이지만 망령이 된 사카이 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평을 내린다.

시무라와 진, 그리고 그들의 군대는 시무라성을 향해 접근하며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칸의 목을 쳐 쇼군에게 바칠 것이라는 외침을 시작으로 그들은 전방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진이 말에서 뛰어내린 시점부터 매 구역을 지키는 몽골군을 물리쳐야 한다. 모든 적을 물리치면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기 위해 공성퇴가 등장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구역에서도 마주치는 적들을 모조리 제거하자. 아군의 숫자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버겁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시무라가 진에게 전방에 기습이 있을지 모르니 정찰을 하라는 곳에선 진이 사다리를 타고 성문을 홀로 넘어가야 한다. 창가에 선 진은 아래쪽에 자리한 몽골군을 상대로 독침을 발사한다. 공중에서 날아온 정체모를 기습에 당황한 몽골군 장수가 뒤를 돌아본 순간 그의 뒤에서 나타난 진이 장수의 수급을 단번에 베어버린다.
그 순간 뒤에서 시무라와 그의 부하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이 장면을 목격한다. 자신들이 알던 사무라이처럼 싸우지 않는 사카이 진을 두려워하며 장수를 잃은 몽골군이 도망치는 사이, 시무라는 진을 향해 크게 나무란다.
공포는 사무라이의 무기가 아니다. 사무라이답게 무사도를 지키며 싸울 것을 강조하는 시무라. 그에게 진은 전과 달리 놈들은 이렇게 해야 알아듣는다며 시무라의 명령을 듣는 것을 거부하고 대립각을 세운다. 그때, 멀리서 몽골군의 화차가 등장한다.

시무라는 놈의 화차를 명예롭게 파괴할 것을 명령한다. 상황이 급하다. 이대로라면 아군이 전멸할 것이다.
바닥에 표시되는 타격 범위를 조심하며 달려서 화차가 위치한 탑까지 올라가자. 그곳에 자리한 적을 제거하면 화차의 통제권을 가져올 수 있다. 잠시 후 유나가 나타나 합류한다. 아래쪽에서 등장하는 몽골군을 화차를 이용해 제거하자.
유나는 몽골군에게 공포 전략을 활용하자는 당신의 방법이 효과가 있다며 칭찬하지만 시무라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우리는 죽을 거라고 진이 답한다.

화차로 지원할 수 없는 거리까지 아군이 밀고 들어가면 그때부턴 내려가서 합류해 싸워야 한다. 아군들과 함께 적들을 쓰러트리며 시무라성 본성의 다리까지 접근하자.

적들은 의외로 쉽게 후퇴하고 있다. 진은 칸의 부대가 이런 식으로 포기할 리가 없다며 뭔가 이상하다고 여긴다. 시무라는 개의치 않고 병사들을 전진시켜 문 앞까지 배치한다. 그 순간 성문 안쪽에서부터 폭약을 실은 말들이 뛰쳐나오며 다리를 가로지르며 이쪽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말을 향해 화살을 날려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 다리를 통째로 날려버린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것이다.

다리가 초토화되고 수많은 병사들이 죽었다. 이대로라면 다리를 건너는 것을 불가능하다. 유나는 사람들이 무의미하게 죽었다며 크게 참담해 한다. 시무라는 마치 당연한 일을 보듯, 이들의 희생을 기려야 한다며 병사들을 모아 다리를 수리하고 다음 날 동틀 때 공격할 것을 진에게 명령한다.
진은 떠나는 숙부의 등에 대고 반대의 뜻을 밝힌다. 자신의 지휘권에 도전하는 부하에게 크게 노한 시무라는 닥치라며 다가서나, 진은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그를 설득하고자 한다. 그가 말하는 것은 바로 망령의 길이다. 시무라는 따로 논의하자며 우선 자리에서 물러난다.

유나는 사무라이들이 백성들을 향해 갖고 있는 인식이 무엇인지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한 채 슬픈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그곳에 멍하니 서있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