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가쿠 사찰을 몽골군으로부터 되찾은 사카이 진과 유나. 이 사찰을 아군의 집결지로 삼아 대비를 마친 뒤 이즈미 성채에 자리잡은 코툰 칸을 치러 갈 것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먼저 일행이 모여 있을 오미 마을로의 길을 뚫어야 한다. 그 사이에는 카미노다케 성채가 있다. 요충지답게 그곳은 현재 몽골군이 차지한 상태. 참고로 동쪽의 통로가 시무라성, 서쪽의 통로가 이 카미노다케 성채다.
유나는 사고산에 야숙을 하는 타케시가 이끄는 사냥꾼 궁수 무리가 있다며 자기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줄 거라고 알려준다. 진이 이들과 접선하는 사이 유나는 시무라성을 몰래 통과해 오미에서 아군들을 이끌고 카미노다케 성채 남쪽에서 공격하기로 한다. 진은 사냥꾼 무리들과 함께 북쪽에서 동시공략할 것이다.

쓰라린 언덕 부근으로 올라가 산꼭대기로 향하면 타케시의 야영지가 나온다. 그곳에서 타케시를 만나보자. 진은 타케시에게 유나가 말하길 당신의 명성에 걸맞은 실력이라면 성채를 차지한 몽골군을 제거할 수 있을 거라며 도움을 줄 것을 요구한다. 타케시는 유나의 이름을 듣고 반색하면서도 목숨을 걸만한 이유가 없다며 선뜻 제안에 응하지 않는다. 진은 이번 겨울은 추울 텐데 산에 살지 말고 따뜻하게 성채에서 지내는 게 어떻겠냐며 그곳에서 머물 수 있도록 허가해주기로 한다.

타케시는 진을 이끌고 저멀리 보이는 성채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해준다. 근처에 있는 나무꾼 야영지에서 성채에 목재를 공급하는데 몽골군이 나타난 뒤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성문은 단단히 가로막혀 있을 것이다. 성채에 진입하려면 암벽을 타는 방법 뿐이다. 그나저나 타케시는 진에게 계속 유나에 대해 묻는데 진은 속시원한 대답 한 번을 해주지 않는다. 아마 유나를 연모하는 모양이다.

성채 인근에 접근하면 슬슬 벌목된 나무들이 보인다. 근처 나무꾼 야영지에 도착하면 암벽 위에서 미리 자리잡고 있던 타케시와 그의 부하 도적들이 진을 맞아준다. 나무꾼 야영지 구조물을 밟고 갈고리를 사용해 암벽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타케시는 진이 날랜 솜씨를 보여주자 유나가 재미있는 친구를 사귀었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 위에서는 카미노다케 성채 내부가 훤히 보인다. 정찰을 통해 왼편 암벽 위가 궁수가 자리잡기 좋은 장소인 것과 오른쪽 가옥 지붕 위를 차지해 고지를 점령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논할 수 있다. 정찰이 끝나면 바로 실전이다. 궁수들은 타케시와 함께 자리를 잡는다.

내부에는 적의 숫자가 굉장히 많다. 무턱대고 들어가지 말고 환각 독침 같은 걸 활용해 내분을 유도한 뒤 정신없는 틈을 타고 들어가 빠르게 적을 제거하는 것을 추천한다. 망령 자세를 적극 활용하자. 카미아가타 지역에서 만나는 몽골군 궁수에게 당하면 독에 걸리니 주의하자.
안쪽에서 나머지 적들도 제거하면 도와주던 궁수들이 내려온다. 이들은 나무꾼들이 창에 꿰인 채 장식되어 죽어있는 것을 보고 크게 분노한다.

잠시 후 몽골군 무리가 문을 열고 이쪽으로 들어온다. 타케시들과 함께 숨어있다가 기습해 모조리 제거하고 들어가자.
타케시는 시무라가 본토에서 보낸 사무라이 군을 지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왜 그쪽에서 일하지 않고 여기에서 단독으로 일을 벌이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어찌 됐든 도적들은 시무라가 이 성에 나타나기 전까지만 머물다가 사라지겠다고 약속한다.

이동하다보면 남문 방향에서 큰 폭음이 들린다. 유나와 아군 일행이 문을 폭파시키고 진입한 것이다. 근처로 내려가 다리를 확인해보면 몽골군 병력이 저쪽에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과 타케시 쪽에선 활을 사용해 속전속결로 처리했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지 않았다. 안쪽에는 화차가 보인다. 다리가 노출되어 있으므로 그대로 들어갔다간 꼬치구이가 되기 쉽다.
타케시는 갈고리를 사용해 절벽 아래에서 몰래 접근하는 방법을 제안하면서도 돌격하든 기습하든 발각될 경우 이쪽에서 활로 지원해줄 것을 약속한다.

돌입하면 곧바로 지원사격이 시작되므로 귀찮게 갈고리를 타고 이동할 것도 없이 냅다 뛰어들어 화차만 확보하면 된다. 화차를 사용하는 동안 이쪽으로 날아드는 궁수의 화살에 맞으면 중독되는 것만 조심하자. 빠르게 감시탑 위주로 휩쓸어 궁수들을 제거하고 아군을 지원하자. 증원군은 오른쪽에서 온다. 놈들까지 제거한 뒤 남문 방향으로 뛰어내려가 합세하자.

야리카와 가문의 전기를 맨 병사들이 들어와 싸우는 것을 보고 타케시는 진이 망령임을 간파한다. 아무래도 망령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퍼진 모양이다. 하기사 그렇게 강력한 몽골군을 학살하듯 물리치고 쓰시마를 되찾고 있는 자의 정체가 자기들과 같은 인간이라면 믿기 어려울 것이다.

마사코, 이시카와, 노리오, 켄지, 유나와 합세해 남은 몽골군 잔당을 소탕하도록 하자.
전투가 끝나면 다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들은 정도를 따라 쓰시마를 되찾고자 하는 시무라 공을 돕기를 거부하고 진과 함께 싸우기로 한 자들이다. 진은 이들에게 준비를 마치는 대로 조가쿠로 떠날 것을 의뢰한다.

진은 마지막으로 유나에게 타케시와 그녀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유나는 별 것 아니라는 듯 넘기지만.
이제 조가쿠에서 모두 모여 칸을 공격할 최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 드디어 최종장이 목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