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스테이션에서 라커와 보관함을 확인하고 제어실 방면으로 이동하자. 자크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엔진에 연료가 없고 중력 원심분리기가 꺼졌다.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지스 VII에 끌어당겨져 그대로 추락하고 말 거라는데. 아이작은 원심분리기를 작동시키고 주 엔진에 연료를 공급해 함선을 궤도에 유지시켜야 한다.

 

제어실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 콘솔에서 오디오 로그(#7)를 확인할 수 있다. 치프 엔지니어 제이콥 템플이 남긴 이 기록에 따르면 행성을 채굴한 날 함장이 죽었고 그로부터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죽은 사람들이 '변해서' 되돌아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연료가 새고 있고 주 엔진이 꺼지기 일보직전이라는데. 보아하니 연료 보급고에서 연료를 보충할 수 있는 모양이다.

 

이곳은 전 챕터처럼 두 개의 임무를 위한 허브가 된다. 오른쪽은 기계실, 왼쪽은 원심분리기, 정면은 재급유실로 가는 길이다. 보관함과 라커들을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상점세이브 패널을 이용한 뒤 기계실부터 가보자.

 

진행하기 전에 중앙 콘솔에 있는 시신을 발로 짓밟아 팔다리를 끊어놓자.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놓는 건 소용없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아래쪽을 보면 죽은 척 하는 슬래셔가 보인다.

 

왼쪽 남자 탈의실로 들어가면 오디오 로그(#8)설계도: 화염방사기 연료, 그리고 라커가 있다. 로그는 헨더슨이란 자가 자기 이빨을 스스로 뽑다가 머리에 문을 세게 부딪치고 기절하는 상황이 담겨있다. 일행은 그 모습을 이해할 수 없어 한다.

 

나가는 길 오른편에 텍스트 로그(#7)가 있다. 함선에서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누가 공격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이 외딴 곳에서 누가 우리를 공격하겠냐며 역시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그레이드 벤치를 확인하고 왼편에서 플라즈마 커터 탄약을 줍고 재급유 제어 스테이션으로 향하자.

굉장히 넓은 공간이 나온다. 가는 길에 슬래셔 한 마리가 나온다. 곳곳의 작은 방에 들어가면 메드팩을 얻을 수 있다. 가다보면 곤돌라 조작 패널이 있는데, 그 앞에서 중간에 서있는 곤돌라를 키네시스로 가져오면 된다. 아직 타지 말고 위쪽으로 올라가보자.

 

키네시스를 조작해 레버를 아래쪽으로 끌어당겨 체결시키면 위쪽으로 연료 재급유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아직 하나 더 조작해야 한다. 위로 올라가는 길은 돌아갈 때 이용하는 길이므로, 곤돌라를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자.

곤돌라를 절반 정도 지나가면 건너편에서 슬래셔들이 들끓는 게 보인다. 살짝 왼쪽에 폭발 캐니스터가 보일 것이다. 키네시스로 끌어당겨 강화형 슬래셔 위주로 제거해주자. 도착해서 나머지를 쓸어버리고 위로 올라가면 오디오 로그(#9)가 나온다. 누군가가 주 엔진으로 가는 연료 보급선을 차단시켜 놓았고 그 과정에서 밸브가 망가졌다. 이를 다시 열기 전에 밸브를 수리해야 한다. 이제 10시간도 안 되어 궤도 이탈이 시작될 것이다.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을 달리 할 사람이라곤 유니톨로지 신자 뿐이라며 이를 간다.

 

앞으로 나가서 안쪽을 돌아보면 파워노드(#7)와 1,500 크레딧을 입수할 수 있다. 위쪽으로 진행하면 오른쪽에서 슬래셔가 튀어나오는데, 그 안쪽에는 수많은 시신과 스테이시스 팩이 놓여있다. 길을 따라 진행하면 두 번째 키네시스 레버 근처에서 설계도: 리퍼를 입수할 수 있다. 네크로모프를 절단내는데 아주 특화된 무기다.

 

두 번째 레버를 체결시키면 위로 보이는 재급유 시스템이 체결되는 게 보이고 주 엔진을 가동시키기에 연료가 충분하다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곧이어 자크가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읽히는 연료가 1/4 뿐이지만 궤도를 회복시키기엔 충분하다는데. 그는 곧이어 욕을 내뱉더니 자기가 잘못 봤다고 정정한다.

이제 곤돌라 쪽으로 돌아간 뒤 위쪽 길을 이용해 올라가야 한다. 돌아나오자마자 앞에서 러커 3마리가 한 번에 튀어나오므로 상대해주자. 곤돌라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슬래셔 하나가 올라가는 게 보이지만 따로 등장하진 않는다.

 

언덕길을 올라가면 위에서 슬래셔와 스워머들이 등장하므로 제거해주고, 메드팩(소)을 챙긴 뒤 제어실로 돌아가자.

안에서 인펙터가 돌아다니는 게 보인다. 미리 시신에 손을 써놨다면 강화형 슬래셔가 되는 일은 없다. 다른 곳에 옮겨놨더라도 시신은 저 자리로 돌아간다. 들어가서 인펙터를 제거해주고 다음으로 원심분리기 쪽으로 진행하자. 인펙터는 플라즈마 커터로만 잡으려면 7방을 맞춰야 한다. 그냥 QTE로 제거해주는 게 제일 가성비가 좋다.

 

상점에 2개의 설계도를 등록하고 원심분리기 쪽으로 진행하자.

살균실을 중심으로 통로가 둥글게 있는데, 오디오 로그(#10), 많은 수의 라커와 라인건 탄약, 업그레이드 벤치가 있다. 로그는 원심분리기가 꺼져있어서 수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살균실에 들어가 패널을 조작하면 살균 절차가 시작되고 잠시 후 불이 다 나가버린다. 그리고 바깥 통로에서 슬래셔들이 다니는 게 보이는데, 잠시 후 슬래셔 2마리와 리퍼 1마리가 순서대로 한 마리씩 등장해 공격해온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패널 앞쪽에 서있으면 모두 전방에서 등장한다.

 

정리가 끝나고 살균 절차가 끝나면 나가서 라커를 확인, 원심분리기 방면으로 이동하자.

길은 오른쪽이지만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보자. 비상 보급품실이 육벽으로 막혀있고 그 왼편에 크레딧과 파워노드(#8)가 있다.

 

오른쪽으로 쭉 돌아서 들어가보면 벽면에 커다란 원형 구멍이 뚫려있는 게 보일 것이다. 전에 메디컬 덱에서도 봤던 구멍이다. 구멍은 반대편 통로 쪽에도 뚫려있다. 파괴된 형상을 보니 이쪽으로 들어간 모양. 시신 파편 옆에는 금 반도체와 펄스라이플 탄약이 있다.

 

커다란 원형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산소캔(중)과 세이브 패널이 있다.

드디어 원심분리기에 도착했다. 현재는 작동이 멈춘 상태라, 아래쪽으로 보이는 거대한 장치, 발전기 모듈을 중앙 허브에 키네시스로 연결시켜줘야 한다. 구역을 돌아다니다보면 리퍼가 꽤 여럿 등장하므로 주의하자. 모듈을 연결시켜주고 2층에서 패널을 조작해 원심분리기를 작동시켜주면 아래쪽이 열리면서 산소가 모두 빠져나간다. 동시에 무중력 공간이었던 이 방에 중력이 돌아온다.

 

2층 발코니를 쭉 돌아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 모두 정상 작동하는 걸로 시현된다고 자크에게 연락이 온다. 이제 남은 건 엔진 뿐.

산소가 닳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나가야 한다. 하지만 원심분리기가 돌고 있기 때문에 그냥 나갔다간 거대한 쇳덩어리에 얻어맞고 산산조각난다. 스테이시스로 멈출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므로 타이밍을 잘 보면서 분리기가 지나가자마자 통과해야 한다. 도중에 리퍼가 몇 차례 등장하지만 보이자마자 스테이시스를 걸어놓으면 분리기에 맞고 분쇄된다.

 

부족한 산소는 중간에 있는 공간에서 보충할 수 있다.

문을 빠져나오면 산소가 충전되면서 잠깐 안심. 하지만 앞으로 전진하면 갑자기 어디선가 거대한 촉수가 튀어나와 아이작의 다리를 낚아챈다. 오가는 길 중간에 봤던 커다란 구멍이 바로 이 촉수가 다니던 구멍이었다. 아이작은 끌려가는 와중에도 정신을 차리고 무기를 겨눈다.

 

촉수 중간에 커다란 노란 종양을 노려 몇 번 맞춰주면 촉수가 터져나가면서 아이작을 놓친다. 촉수를 못 끊어내면 구멍 안까지 끌려들어가 사망한다.

 

촉수에게서 풀려난 후 근처에서 업그레이드 벤치와 슬래셔를 확인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이번 챕터의 허브로 돌아가자.

올라가는 도중에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켄드라에게서 연락이 온다. 괴물들이 공격하는 사이 도망치다보니 자크를 놓치고 혼자 엉뚱한 곳으로 들어간 모양. 하지만 다행히도 거기서 켄드라는 해킹을 통해 이시무라 함선의 모든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었다.

 

켄드라에 의하면 이 함선은 이지스 행성을 채굴하기도 전부터 이미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마커라 불리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며 이에 대해 더 조사해볼 거라는데. 또한 아이작의 위치를 파악했고 연료 보관소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줄 테니 그곳을 통해 엔진실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켄드라가 열어준 문을 통해 엔진실 방면으로 가보자. 문을 열면 복도가 뜯겨나가 우주에 노출된 것을 알 수 있다. 허공을 날아다니는 보급품을 입수하고 부서진 복도로 무중력 점프를 해서 건너가자. 도중에 리퍼 하나가 나온다.

 

건너편으로 들어가 다시 산소가 공급되는 복도로 들어오면 복도 아래쪽에서 빛이 번쩍번쩍 빛나는 곳인데, 여기서 설계도: 메드팩(중)을 입수할 수 있다. 엔진실을 향해 접근하다보면 복도가 점점 살점에 뒤덮여가는 게 보인다. 그러면서 기괴한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데 금방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놈들의 이름은 가디언. 벽에 고정된 인간의 상반신으로 어느 정도 인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걸레짝처럼 너덜너덜해진 뱃가죽 사이로 촉수 몇 가닥이 보이지만 지금껏 봐왔던 다른 네크로모프와 달리 인간의 형태가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엄연히 네크로모프라 접근하면 공격당한다. 멀리서 때려서 쓰러트리면 축 늘어지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현재 위치는 3층이므로 1층까지 내려가야 한다. 첫 번째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기 전에 리프트 옆 방에서 오디오 로그(#11)를 비롯한 보급품을 입수한다. 로그에는 엔지니어 템플이 누군가 엔진을 사보타지한 게 분명하다며, 아마도 자기 여자친구를 이 위험한 함선에서 내리게 하기 위해 함교로 향할 거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리프트 반대편 방에는 텍스트 로그(#8)파워노드(#9), 각종 보급품이 놓여있다. 로그에는 함선을 침식해가고 있는 살점에 대한 보고서가 담겨있다.

리프트를 타고 2층으로 내려와 마찬가지로 방들을 조사하고 보급품을 입수한다. 다가가면 스워머 몇 마리가 기어나오는, 환풍구 아래 시체가 앉아있는 방은 들어가면 시체인 줄 알았던 게 갑자기 살려달라는 것처럼 손을 뻗고는 숨을 거둔다. 이걸 보고 방에서 나가려고 하면 복도에서 슬래셔 하나가 뛰어가는데 나가보면 아무도 없다.

 

1층으로 내려오면 맞은편에 파워노드로 여는 방, 왼편에 미친듯이 여닫히고 있는 문이 진행방향이다. 둘 다 가디언이 지키고 있으므로 제거하고 가자. 먼저 리프트에서 내려오자마자 왼쪽으로 돌면 있는 방 안에는 스테이시스 팩이 하나 있으니 혹시나 스테이시스가 없다면 이걸로 충전하자.

 

파워노드로 여는 방에는 설계도: 리퍼 블레이드와 크레딧, 탄약, 메드팩 등의 보급품이 있다. 굳이 열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엔진실로 향하는 고장난 문에 접근하면 안에서 슬래셔 하나가 나오려다가 산산조각난다. 이후 스테이시스를 걸고 통과하자. 복도를 지나가다보면 앞에서 스워머와 하반신이 잘린 슬래셔가 기어나오는데, 바로 근처에 있는 폭발 캐니스터를 던져 처리하면 된다.

 

엔진실 앞에는 세이브패널이 있고 엔진실 맞은편은 제어실로 바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엔진실의 문을 열면 안에서 다수의 슬래셔가 움직이는 게 보인다. 놈들은 다행히 이 문을 넘어서까지 쫓아오지 않기 때문에 좀 압도된다 싶으면 왔다갔다 하면서 어그로를 풀어주며 싸우자. 슬래셔 중 하나가 여성형이라 산성 투사체를 쏘아대니 주의.

 

슬래셔를 모두 처치하면 앞쪽 패널 근처에서 처음 보는 덩치 큰 네크로모프가 나온다. 이 녀석의 이름은 프레그넌트로, 커다란 배를 맞추면 스워머가 잔뜩 튀어나오니 조심하자. 팔다리를 잘라내 처치하면 스워머가 나오지 않는다. 금 반도체를 드랍하니 챙겨가도록 하자.

 

엔진 패널을 조작하기 전에 먼저 일대를 싹 돌면서 파워노드(#10)를 비롯한 보급품을 챙기고 대규모 전투를 준비하자.

엔진 패널을 조작해 엔진을 작동시키면 옆과 뒤에서 수많은 슬래셔와 리퍼 하나가 등장한다. 모두 처치해야 나가는 문이 열리므로 스테이시스를 적절하게 활용해 상대하자. 위를 쳐다보면 엔진 불꽃이 하얗게 작열하는 게 보인다.

 

제어실로 돌아가는 길에 자크에게 통신이 온다. 우려하던 것들이 모두 고쳐졌으니 이제 함교로 와서 합류하라는 말을 기쁘게 전한다. 그러자 켄드라가 끼어들어 문제가 하나 더 있다고 지적한다. 소행성 방어 시스템(ADS)이 꺼져있는데 궤도로 돌아가는 길에 채굴한 행성에서 빠져나온 데브리들이 잔뜩 날아다니고 있어서 이대로라면 함선이 찢어발겨질 거라는데. 자크는 욕지거리를 하면서 일단 함교로 올 것을 요청한다.

통신이 끝나면 갑자기 아이작을 찾는 니콜의 목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신이 들어온 건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는 함선의 승무원들이 겪었던, 수 차례 언급된 디멘시아를 아이작도 겪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이대로 제어실로 돌아가서 툭 튀어나오는 슬래셔 하나를 처치하고 아이템을 정리한 뒤 트램을 타고 함교로 이동하자. 다음 챕터에서 열리는 레벨 3 수트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소 2만 크레딧은 모아두자.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