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라에 의하면 군 함선 USM 밸러호가 충격점항법을 통해 인근에 나타났다. 우리의 조난신호를 듣고 도움을 주러 온 게 분명하다. 하지만 통신 어레이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그들과 교신할 수 없다. 서둘러 통신장치를 수리해야 한다.

 

함교는 예전과 비슷하지만 커럽션의 침식으로 아트리움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막힌 게 눈에 띈다. 브루트가 튀어나왔던 보안실로 들어가 창고 앞에서 파워노드(#22)를 챙기고 아트리움 엘리베이터 반대편의 엘리베이터로 접근한다. 가다보면 괴성과 함께 익스플로더 러쉬가 시작된다.

 

앞뒤 여기저기에서 다수가 동시에 등장하므로 둘러싸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싸운다. 놈들의 농포 덩어리를 2개 잘라내 안전하게 갖고 있다가 곧이어 등장하는 슬래셔와 강화형 리퍼에게 사용하도록 하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향하자. 예전에 ADS 캐논을 사용하러 갔던 바로 그 길이다. 전에는 잠겨있던 보관함들이 모두 열려있으니 챙기면서 진행하자.

 

통신 어레이실로 가는 문 양쪽에는 가디언 두 마리가 버티고 있다. 촉수를 잘라내 처리해주자. 문을 통과하면 앞에서 드디어 온전한 형태의 디바이더가 등장한다. 놈은 처치하면 다시 부속지로 분리되어 개별적으로 공격해오니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처치 시 루비 반도체를 드랍한다.

 

ADS 캐논 48로 향하는 문 말고 오른편의 문으로 들어가면 업그레이드 벤치세이브패널이 나온다. 필요한 대로 이용해주고 왼편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간다.

리프트가 도착하면 코 앞에 오디오로그(#24)가 있다. 1등 통신운용관 베일리의 기록으로, 함선이 공격받고 있음에도 마티우스 함장은 조난신호를 보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던 임무가 불법 작업이었기 때문.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쉬쉬했지만 생명의 위협을 감수할 수는 없었다. 베일리는 조난신호 발신을 시도한다. 그러나 함장이 이미 수를 썼는지 통신장치가 모두 오프라인 상태였다는 내용.

 

문을 넘어가면 어레이로 향하는 긴 통로가 나온다. 수송차량을 이동시키기 전에 파워노드(#23)를 입수하고 기나긴 통로를 통과하자. 가다가 보면 천장에 시신이 한 구 매달려있지만 별 거 아니다.

세이브패널이 있는 어레이실에 도착했다. 뒤쪽에 설계도: 산소캔(중)이 놓여있다. 작업 시작 전에 켄드라가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최소한 6개의 접시가 갭 없이 대칭으로 배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내려가는 통로에 파워노드(#24)와 라커가 있으니 확인하고 접시를 직접 키네시스로 배열하러 가보자. 이중문을 통과하면 앞에서 강화형 리퍼 3마리가 나타나 아이작을 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은 무중력 공간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코앞까지 오도록 어그로를 끌어주고 이중문 사이로 들어가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통신 접시 배열은 간단하다. 3열의 원 중 하나를 선택해 거기에 6개의 접시를 설치해주면 된다. 안테나가 박살난 접시는 붉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다. 망가진 건 빼버리고, 녹색불이 들어오는 접시만 모아 하나의 원을 모두 채워줄 수 있도록 배열하자.

작업이 완료되었으면 다시 위쪽으로 돌아가 조작 패널을 만져 밸러호에게 좌표를 보내도록 해야 한다.

 

켄드라의 말대로 돌아가서 패널을 조작하면 이미 꽤 전에 밸러호가 보내놓은 자동 영상메시지가 수신된다. USG 이시무라호에서 발신된 SOS 신호를 수신했고 47번 탈출용 포드도 회수했으며 이시무라호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데. 켄드라는 그 탈출용 포드에 해먼드가 가둬놓은 괴물이 있지 않냐며 경악하고 밸러호를 다급히 호출하지만 신호가 약해 도달되지 못한다.

 

켄드라는 신호를 증폭시키기 위해 방폭문을 열기로 한다. 하지만 뭔가가 방폭문을 가로막고 있어 열 수가 없는 상황. 아이작은 ADS 캐논 48로 가서 뭐가 됐든 방폭문을 가로막고 있는 걸 파괴해줘야 한다.

수송차량을 타고 돌아가 리프트를 호출하면 리프트와 함께 강화형 슬래셔가 올라오니 제거해주고 ADS 캐논 48로 가자.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캐논 조작실 안에서 파워노드(#25)세이브패널을 확인하고 캐논석에 앉는다. 창문이 개방되면 정면에 거대한 네크로모프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놈을 향해 사격하면 레비아탄 때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농포가 달린 촉수가 튀어나온다. 총 5개의 촉수는 여기저기서 함선 잔해를 뜯어내 아이작을 향해 공격하는데, 이를 캐논으로 막아주는 동시에 촉수의 농포를 여러 번 맞춰 모두 끊어줘야 한다.

놈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면 켄드라가 방폭문을 열고 신호를 보낸다. 탈출용 포드를 절대 열지 말 것을 강조하지만 그들은 응답하지 않는데. 곧이어 USM 밸러호가 시야에 나타나고 이쪽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사이 영상메시지가 수신된다. 승무원과 그 뒤로 슬래셔가 나타나는 끔찍한 장면.

 

켄드라는 밸러호 또한 무사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탄식을 금치 못하고, 밸러호가 이쪽을 향해 곧장 부딪쳐온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아이작에게 탈출하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밸러호와의 충돌 충격으로 인해 아이작은 좌석에서 튕겨져나가고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다. 그러자 사라진 줄 알았던 해먼드로부터 연락이 온다. 그는 누군가 원격으로 자신의 RIG 신호를 의도적으로 막았는데 이 충돌로 인해 잠깐 방해가 사라진 것 같다며, CEC는 엿이나 먹고 임무 중단을 선언해버린다. 해먼드에 의하면 크루 덱에 셔틀이 있는 걸 찾았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셔틀에는 새로운 특이점 코어가 필요한데 아마 밸러호에서 하나 가져올 수 있을 거라며 조언해준다. 켄드라 또한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여길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거라며 해먼드의 계획에 찬성한다.

 

캐논실에서 나와 가디언이 있던 3층 로비로 돌아오면 디바이더 부속지가 돌아다니고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함교로 내려가면 온전한 디바이더가 묵직한 괴성을 지르며 튀어나온다.

 

상점에서 트램 스테이션으로 이어지는 통로 사이에서는 디바이더 부속지를 배에 품고 다니는 프레그넌트가 나오니 주의하며, 트램에 탑승하면 이번 챕터도 종료. 비교적 짧은 챕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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