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셰그라드 통신 전초기지에 가까워지는 노블팀. 협곡이 많아 중계국에 가까워지면서 본부와의 통신이 끊겨버린다.

 

지상에서 총격이 가해질 수 있어 멀찍이 떨어져 상황을 관찰하던 중 노블팀은 구조 요청 신호가 들어오는 것을 감지한다. 노블 1은 실종된 대원일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팰컨을 지상에 대고 모두 내린다.

팀이 조사 지역에 도착하면 현장에 폭파되어 있는 차량을 보고 상황을 유추하고자 한다.

 

바닥에 핏자국이 흥건하고 차량은 불타고 있는데 폭약잔류물이 안 보인다. 대원 중 하나가 플라즈마를 의심하나 그건 외계종족 코버넌트만이 쓰는 물건. 군사 거점인 리치 행성은 코버넌트는 물론 인류에게도 꼭꼭 숨겨진 행성이므로 노블 1은 코버넌트의 연루 가능성을 부정한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두 번째 건물로 향하면 노블 3가 열원이 감지된다고 보고한다.

 

열원의 정체는 이곳에 사는 농부들이었다. 노블 3가 통역을 해보니, 간밤에 옆집이 공격당했고 자기 아들도 '뭔가'에 당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노블 1은 반란군이면 반란군이지, '뭔가'는 무엇인가 불안한 기분에 휩싸인다.

 

곧이어 다른 대원이 현재 위치에서 동쪽에 있는 건물에 열원이 감지된다는 보고를 한다.

L-Shift 키를 누르면 전력질주 할 수 있다. 동쪽의 건물로 이동한 노블팀. 노블 1은 그 안에서 실종된 보병 부대의 일원을 발견한다. 심문이라도 당한 것처럼 시신 보존 상태가 엉망이다. 순간 좌측 하단 모션 트래커에 움직임이 감지된다.

움직임을 쫓아 이동하면 곧 신호가 사라지지만 건물 내부에서 다시 신호가 잡힌다. 그리고 창 밖에서 적들이 포착된다. 놈들의 정체는 코버넌트였다.

 

마당에 있는 붉은 탱크를 타이밍에 맞게 잘 쏘면 바닥에 모여있는 엉고이들을 단번에 제거할 수 있다. 지붕 위에는 31식 니들 라이플을 든 키그야르가 몇 마리 서있다.

창문이 좁아 이쪽으론 못 나간다.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키그야르와 엉고이들이 등장하는데 F키를 눌러 수류탄을 던져 일망타진할 수 있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AR로는 적들을 잡기가 힘들어진다. 매그넘으로 바꿔들고 조준 확대 해서 헤드샷을 노려보자.

 

특히 적들이 쏘는 무기 중 보라색 유도탄은 플레이어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날아오므로 엄폐물을 앞에 두고 왔다갔다 하면 공격을 전부 피할 수 있다.

따로 자막은 안 나오지만 대원들은 코버넌트가 등장한 것에 대해 각자 의문을 표한다. 그러던 중 하늘에서 코버넌트 수송선이 등장하고 팰컨이 사격 지원을 나선다.

 

전방 초원에서 나타나는 코버넌트를 추가로 제거해야 한다. 여전이 적들은 엉고이와 키그야르다. 엄폐물이 많으니 대놓고 뛰어다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적들을 제압하자. 실드가 다 깎여나가면 잠시 엄폐해 실드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

 

전투가 끝나면 대원이 노블 1에게 저건 코버넌트가 아니냐며 불평하고 대장은 적어도 총질은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냐며 격려한다. 거의 정찰 임무를 띄고 들어온 이들 노블팀만으로는 코버넌트의 막대한 병력을 상대하기 어렵고 대장도 그걸 알고 있다.

동쪽에서 또 적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번엔 상헬리까지 등장한다. 적들이 쓰는 플라즈마 수류탄을 주웠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적의 몸에 맞추면 달라붙는 점착식이니 보호막이 까다로운 상헬리에게 쓰는 걸 권장한다.

 

[전설] 장교급 상헬리인 다수의 울트라와 제네럴 하나가 등장한다. 제네럴의 경우 T50 충격라이플로 무장하는 경우가 있으며, 몇 번만 맞으면 쉴드가 순식간에 깎여버리므로 주의하자.

전투가 끝나면 노블 팀 일부는 팰컨을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지상으로 이동하며 적을 견제하기로 한다. 이제 합류지점인 기지까지 이동하면서 코버넌트를 물리쳐야 한다.

 

카터, 준과 함께 앞쪽에 세워져 있는 차량에 탑승하자. 가는 길 도중에 오른편에 있는 파란 드럼통 앞에 메드킷이 놓여있다.

길을 따라 진행하면 코버넌트 조무래기가 있는 다리를 건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면 나무가 아치형으로 자란 길이 나오고 작은 시설이 나온다. 이곳을 점거한 코버넌트를 제거하고 오른쪽 건물에서 데이터패드(1/19)를 획득하자.

 

[전설] 여기에도 제네럴급 상헬리가 등장한다. 근거리에 있으면 엉고이가 양손에 플라즈마 수류탄을 하나씩 들고 자폭 공격을 해오기도 한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는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길목에 코버넌트가 나타나는데, 키그야르와 엉고이들을 처치하면 왼쪽으로 코버넌트가 자리잡은 건물이 나온다. 꼭 정리할 필요는 없으나 안에는 상헬리 메이저와 다수의 엉고이가 있다.

 

적들을 처치하다보면 보병 부대의 조난 신호가 무전에 들어오고 카터가 그들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얘기한다.

조난 신호를 보낸 비셰그라드 보병 부대의 위치를 찾아가보자. 언덕 하나만 넘으면 곧장 나오며, 공중에 코버넌트 수송선 스피릿이 떠있으므로 곧장 알 수 있다. 부대와 합류해 증원되는 코버넌트를 상대하자.

 

수송선이 등장하는데, 밑에 캐논이 달려 있으므로 가능하면 엄폐물 뒤에 있는 게 좋겠다. 팀원에게 어그로가 끌려있으면 나와서 강하 중인 코버넌트를 쏴맞출 수도 있다.

 

건물 근처에 메드킷과 M392 DMR 지정사수라이플이 있는데 이 DMR이 상당히 강력한 편이니 챙겨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전설] 그냥 대충 싸우면 되는 저급 난이도와 달리 적들이 포위를 해온다. 키그야르가 왼편에서 게릴라 공격을 해오고 메이저가 엄폐물을 방패삼아 접근해오며, 울트사 상헬리 하나가 대원들을 압박해온다. 엉고이 숫자도 상당히 많다. DMR로 헤드샷 한 방에 하나씩 보내주면서 엉고이 숫자를 줄이고, 상헬리는 엉고이가 떨어트리는 플라즈마 피스톨 차지샷이나 수류탄을 적극 활용해보자.

 

[전설] 상헬리는 수류탄도 적극적으로 던지는데 단순히 엄폐물에 몸을 숨겼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수류탄이 날아오는 게 보이면 바로 피해야 한다. 적의 화망에 노출되면 엉고이라도 순식간에 식스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엄폐하고 쉴드가 깎이면 완충될 때까지 숨어서 기다리자.

전투가 끝나면 팰컨이 스파르탄 쪽에 착륙해 중계기지로 이들을 이송하려고 한다. 캣을 비롯한 먼저 출발한 팰컨 팀이 중계기지에 미리 도착해 내부를 확인해보고자 하나 문이 용접으로 잠겨있는 상황. 이를 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

 

곧이어 중계기지에 도착하면 아래쪽에 코버넌트들이 공격 중인 게 보인다.

캣이 잠금을 해제하는 동안 코버넌트를 상대한다. 가능하면 건물 안에서 싸우는 게 좋다. 바깥에서 싸우면 사방팔방에서 공격해오기 때문에 엄폐하기가 어려워진다.

 

또 안쪽에 DMR이 여러 정 걸려있으므로 탄약 보충을 하면서 적들의 머리를 노려 빠르게 제거해줄 수 있다.

 

특히 여기서부터 키그야르들이 실드를 들고 나타나는데, 실드를 그냥 쏘면 탄약 낭비가 심하니 드러난 오른손을 맞춰 자세를 무너트린 후 잠깐 노출되는 머리를 노리도록 하자. 실드가 없는 놈들은 여기저기 높은 곳으로 뛰어올라 저격을 하기도 하므로 2층 난간 쪽을 잘 살펴보자.

 

증원되는 적들을 계속 상대하다보면 중계기지 안쪽 문을 열고 외부 출입문을 닫는 데에 성공한다.

 

[전설] 전설 난이도에선 최대한 서둘러 건물 안에서 싸우는 게 중요하다. DMR을 들고 엉고이 위주로 제거해주면 팀원들의 화력이 상헬리에 집중되므로 전투가 편해진다. 수류탄을 아끼지 말고 마당에 적이 모여있을 때 있는 대로 던져주자.

기지 내부로 진입한 스파르탄 노블 팀. 어둡기 때문에 야간투시경을 사용하고 진입하면 좀 낫다. 기본키는 숫자키 4다.

 

안에는 조사할 수 있는 시신이 한 구 놓여있다. 지시대로 접근해 시신을 조사하면 데이터칩을 회수하게 된다. 아마 이곳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자세한 경위가 기록되어 있지 않을까.

그때 숨어있던 생존자가 발견되고 주의가 분산된 사이, 고위 계급인 야전원수 상헬리와 질럿 상헬리가 튀어나와 노블 팀을 위협한다. 순식간에 노블 식스 위에 올라타 에너지 단검을 들이밀지만 팀원의 도움으로 나가떨어지면서 상대가 안 된다는 걸 깨달았는지 생존자를 납치해 인질로 붙들고 사라진다.

 

대원들은 바로 추격을 하고자 하지만 함정일 수도 있다는 냉철한 판단을 내린 노블 리더는 대원 일부만 보내 놈들을 쫓도록 한다.

노블 5와 함께 창고로 들어가보자. 당장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기다리고 있던 놈들이 튀어나와 기습해온다. 컷신이 끝나면 무장이 자동으로 AR과 매그넘으로 바뀌어있다. 바로 앞에 DMR이 진열되어 있으니 챙겨가자.

 

가다보면 노블 5가 자기가 엄호할 테니 놈들을 끌어내라며 자리를 잡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샷건과 아머 어빌리티인 방울 방어막이 놓여있다. 이걸 획득하면 L-Shift 버튼이 달리기 대신 방어막으로 바뀐다. 다만 여기선 별로 효용성이 없다.

 

이제 곧 상대할 질럿 상헬리는 상당히 튼튼한 편이라 샷건을 준비하면 다소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노블 5의 엄호를 뒤로 하고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적들이 튀어나온다. 질럿 상헬리는 에너지소드를 들고 덤벼오니 너무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계급 상헬리의 경우 플라즈마 수류탄을 부착하면 오히려 이쪽으로 뛰어와 함께 폭사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방울 방어막이 효용성이 없다고 썼는데, 원거리 공격만 막아줄 뿐이지 생명체의 통과는 막아주기 때문에 질럿이 뛰어들어와 에너지소드로 긁어버리면 아무 소용없다.

 

놈들을 모두 처리하면 중계선을 재설정해달라는 리더의 명령을 수행하러 안쪽 방에서 패널을 조작하면 된다.

 

[전설] 질럿 상헬리만 있으면 엉고이들을 모두 처치하고, 아래 틈을 뛰어 건너 냅다 달려가서 패널을 조작 중인 질럿의 뒤를 후려갈기면 한 방에 처리할 수 있다. 패널 조작이 끝나고 에너지소드를 꺼낸 상태라면 불가.

 

[전설] 사전에 메이저를 못 잡아서 여기까지 후퇴한 상태라면 질럿과 합류해 공격해오므로 훨씬 더 까다롭다. 엉고이 4마리를 잡아주고 메이저는 일단 무시, 질럿을 향해 달려가 뒤를 후려갈겨주고 그대로 놈이 드랍한 에너지 소드를 장비하자. 실드가 까였다면 벽을 사이에 두고 술래잡기 하며 회복하고 남은 메이저가 조지와 붙은 사이 뛰어가 휘둘러주면 처리할 수 있다.

비셰그라드 중계기지가 가동되지 않으면 본부와는 통신하기 어렵다. 팰컨을 타고 협곡을 넘어올 때부터 통신이 끊겨있었다. 카터는 캣에게 위성 시스템을 복구할 것을 지시하고 캣은 수리에 족히 2주는 걸릴 거라고 진단하지만 곧장 작업에 착수한다.

 

한편 구출한 여자아이 생존자에게 헬멧을 벗고 접근해 그 아이의 나라 말로 다독여주던 조지를 보며 에밀이 비아냥거린다. 생존자에게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할 거라고 보고하는 조지. 에밀은 그에게 너도 필요하지 않냐며 틱틱대고 조지는 이 아이는 아버지를 잃었다며 무서운 목소리로 대꾸한다.

 

캣은 간신히 통신망만 살려낸다. 카터는 홀랜드 대령에게 연락해 리치 행성에서 찾은 것들을 보고한다. 두 사람은 상대가 코버넌트인 걸 다시 확인한 후 월동 준비 태세를 발령하기로 한다.

[전설] 전설 난이도에서만 구할 수 있는 데이터패드(2/19)가 있다. 이번 챕터의 데이터패드가 다른 모든 것보다 구하기 어려운 편. 챕터 시작 직후 팰컨에서 내리자마자 언덕 아래로 뛰어내려가면 저 앞에 스텔스 상헬리 하나가 뛰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타조를 닮은 토착생물이 튀어나오는 길목을 통해 사라지는데, 그쪽까지 가면 놓치게 되므로 시야에 포착하자마자 제거해야 한다. 실패하면 재시작해야 하는데 매번 팰컨에서 내리는 장면부터 봐야 한다.

 

팁은 다음과 같다. 우선 내리라는 문구가 뜨기 전부터 E키를 누르고 있으면 곧바로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살짝 대각선으로 뛰어가다 추진력으로 점프하며, 점프 도중엔 Shift 키를 한 번 더 눌러 스프린트를 취소해 스태미너를 아낀다. 놈이 시야에 거의 들어올 때쯤 체크포인트가 켜진다.

 

시야에 포착하자마자 아직 거리가 가까우니 MA 어설트라이플을 들고 앉아서 점사로 쉴드를 까준다. 쉴드가 까지면 잠깐 멈칫한다. 이때 무기를 바꿔들고 M6G 매그넘으로 바꿔들어 우클릭으로 확대한 뒤 상반신을 노려 끊어 쏜다. 조준점이 퍼지면 안 맞으니 주의. 성공할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안에는 코버넌트의 '유리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번 데이터패드에도 담겨있던 호칭이지만, '창조자'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우리'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유리화의 대상으로 지구를 가정하는 것을 보면 두 집단은 지구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한 '창조자'가 코버넌트와 적대하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미루어보면 '창조자'나 '우리' 중 하나는 인간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 인간이 딱히 '창조자'라고 부를 만한 존재는 드러난 바가 없으니 인간이 창조자일 것이고 '우리'가 또 다른 무언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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