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초입의 어느 주차장. 제임스 선덜랜드는 버려지다시피 한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세수한다. 결혼반지 자국이 선명한 왼손이 바들바들 떨리는 걸 겨우 부여잡고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밖으로 나선다.

그가 사일런트 힐에 찾아온 것은 3년 전에 몹쓸 병으로 죽은 아내, 메리로부터의 편지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당신이 다시 데려다주겠다던 지키지 못한 약속의 그 장소, 사일런트 힐에서 그녀가 혼자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 제임스는 아내가 죽은 게 확실한데 자기가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자책하면서도 그 편지를 그냥 무시해버릴 수 없는 스스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는 톨루카 호수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그는 잠시 자신이 왜 여기에 와있는 건지 생각해보고 최소한 이 편지가 어떻게 자신에게 올 수 있었던 건지는 파악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일어선다.

제임스가 주차한 차에서 사우스 베일 지도를 입수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원작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래픽이 정말 일신했다. 안개를 표현한 것 하며 바닥에 고인 물에 비치는 풍경, 흔들리는 나뭇잎, 마치 이 숲의 냄새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길은 하나 뿐이다. 쭉 내려가면 우물이 보일텐데 여기서 은은한 붉은 빛이 어린 것이 보인다. 바로 세이브포인트. 원작과 마찬가지로 세이브포인트는 이렇게 붉은 딱지에서 할 수 있다.

곧이어 나오는 묘지로 들어가면 한 여자와 만나는 컷신이 나온다. 제임스는 어떤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혹시 사일런트 힐로 가는 길을 아냐며 길을 묻는다. 그녀는 사람과의 만남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처럼 당황하면서도 길은 이쪽 하나 뿐이니 길 잃을 염려는 없다고 알려주지만 마을이 이상하니 가지 않을 것을 권한다.

 

위험한 거냐고 되묻는 그에게 그럴 수도 있다며 설명하기 복잡해하자 제임스가 알겠다고 끄덕이곤 돌아선다. 그러자 자기 말을 안 믿는다고 생각한 건지 갑자기 단호한 태도로 나오는 여자에게 제임스는 그게 아니라 자긴 누굴 찾으러 왔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여자도 자기 엄마를 찾으러 왔고 아빠와 오빠도 여기 있는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횡설수설 말을 늘어놓다가 문득 사과한다. 제임스는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선다.

 

원작을 알고 있다면 전체적으로 원작보다 이 두 사람의 짧은 대화에서 더 많은 힌트를 캐치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조금 난다.

기나긴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잠긴 문이 나온다. 문에는 Auto Parts라고 써있다. 화살표 방향대로 왼쪽으로 돌아보면 자동차 수리점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다.

오토 파츠 자동차 수리점으로 향한다. 정문은 잠겨있지만 그 옆에 메모가 붙어있어 열쇠가 안쪽 서랍에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창문으로 돌아 들어가 안쪽에서 서랍을 열어 오토 파츠 열쇠를 입수하고 나오자. 나올 때는 잠겨있던 정문의 걸쇠를 풀고 나오면 된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굉장히 오랫동안 이동해야 한다. 분위기가 으스스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하자. 가다보면 나무 울타리로 대충 막아놓은 곳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아무 것도 없다.

 

제방길을 지나 쭉 서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제임스가 사우스 베일 동쪽 지도를 줍는다.

우선 골목길을 빠져나와 정면에 있는 꽃집에 들어가보자. 중요한 건물은 지도상에도 가게 이름이 표시되어 있으니 놓칠 염려는 없지만 사소한 아이템이나 메모 등은 이름이 없는 곳에서도 주울 수 있기 때문에 모두 확인하고 싶다면 시간이 꽤 걸린다.

 

꽃집에는 빨간색과 하얀색 장미가 섞인 꽃다발을 주문한 손님에 대한 꽃집 메시지와 바닥에서 이상한 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 말라붙은 핏자국 같기도. 바깥으로 끌려간 흔적이 보이지만 문을 열고 나가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사우스 베일 동쪽 대부분의 길은 이렇게 거대한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다. 린제이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왼편에서 텍사스 커피 가게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쪽에서 들어갈 수 있는 문은 잠겨있고 깨진 틈을 통해 안쪽을 살펴볼 수 밖에 없다. 우선 직진해보자.

가다보면 앞에서 뭔가의 그림자가 보인다. 제임스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 하지만 상식적으로 괴물이란 게 존재할 리가 없다는 생각에 그림자를 불러세우려고 한다.

 

녀석은 금세 안개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린제이 거리 북쪽은 도로가 싱크홀로 끊겨있고 서쪽 도보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바닥에 꽃집에서 봤던 자국들이 더 많이 이어져 있는 것들이 보인다. 이를 따라 가다보면 골목길로 이어진다. 괴물이 지나가면서 뭘 부쉈는지 와지끈하는 소리도 난다.

괴물을 쫓아 꽤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국이 묻은 푸른색 문을 지나면 어떤 집 안마당인데, 거기서 바닥에 난 개구멍을 기어가 진입하자. 제임스가 들어오자마자 들어온 구멍이 무너져서 막힌다.

 

안쪽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면 정면에 세이브포인트가 있으니 확인.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가보자. 주방 서랍에서 체력 음료를 입수하고 라디오가 놓인 방에 들어와 이를 조사하면 컷신이다. 고장나서 잡음이 나는 라디오를 집어든 제임스. 그의 왼편에서 장애물 뒤에 숨어있던 괴물 라잉 피겨가 일어나 제임스를 향해 다가온다. 제임스는 뒷걸음질을 치다 손에 잡힌 창틀에 붙어있던 나무판자를 떼어내 무기로 삼는다.

 

라잉 피겨를 상대로 싸울 땐 공격과 회피를 번갈아가며 해야 한다. 놈들은 몇 번 얻어맞으면서도 상체를 확 숙이면서 몸통박치기를 하기도 하고, 공격을 씹으면서 산성 체액을 뱉어내는 경우도 있다. 공격을 이어가는 와중에 상대의 반응을 지켜보다가 좌우로 회피하면 손쉽게 싸울 수 있다.

라잉 피겨가 나타난 곳을 통해 나가보자. 좁은 틈을 비집고 나가면 옆에서 주사기를 입수할 수 있다. 주황색 구급상자 같은 박스에 들어있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 않다. 주사기가 굉장히 더럽지만 개의치 않고 챙기는 제임스.

 

창틀을 통해 나가면 제임스는 갑자기 제임스의 이름을 부르는, 잡음이 심해 정확히 뭐라고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라디오를 꺼내들고 멍하니 쳐다본다. 정황상 메리가 자신을 부르는 것인데... 제임스는 마침 괴물까지 보고난 뒤라 이게 자신의 환각인지 아닌지 믿기 힘들어하는 눈치다.

 

밖으로 빠져나오면 거리에 시신이 하나 보일 것이다. 그 옆을 조사하면 성냥집이 떨어져있는데 닐리의 술집에서 뿌린 물건이다. 지도를 열고 닐리의 술집이 어디 있는지 확인만 해두자. 닐리의 술집에 가기 전에 먼저 가볼 데가 있다.

성냥집을 줍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틴 거리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 이곳은 보이는 것과 다르니 떠나라며 가끔은 뒤를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해놨다. 먼저 마틴 거리를 빠져나오기 전에 오른쪽 공터에 세이브포인트가 있으니 확인하고 가자. 이제부터 거리를 다니면서 엄청나게 많은 라잉 피겨를 만나보게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해 중요하지 않으면 언급하지 않을 것.

 

닐리의 술집 말고 텍사스 커피로 가보자. 전에 깨진 유리를 통해 내부만 살펴봤던 어두컴컴한 곳이다. 살펴보면 현금출납기에 조명이 비치고 있는데, 이 현금출납기를 조사하면 열쇠와 엔터 버튼만 선택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열쇠를 먼저 돌린 뒤 엔터 버튼을 눌러주면 지폐 보관함이 열리면서 닐리의 술집 동전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획득함과 동시에 바닥을 빠르게 기어다니는 라잉 피겨가 한 마리 등장한다. 이런 녀석들은 굳이 안 잡아줘도 된다.

 

동전을 줍고 지도를 확인해보면 텍사스 커피 건물에 체크 표시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텍사스 커피 옆집 미용실의 창문을 깨고 진입할 수 있다. 어떤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지만 메모의 이름도 없고 의미하는 바도 뭔지 알 수 없는 내용.

 

빅 제이 식당에선 체력 음료를 하나 입수할 수 있다. 빅 제이의 메모가 놓여있는데 여기서도 어떤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같은 사람인진 모르겠지만 이 메모에서 남자는 별 행동을 하지 않음에도 소름끼치는 인상을 준다고 써있다.

닐리의 술집에 도착하면 카운터에서 닐리의 술집 메모를 확인하자. 어떤 남자가 갑자기 물건을 때려부수기 시작해서 쫓아냈는데 자기가 고칠 거라고 소리지르면서 도망쳤다는데. 최대한 수습했지만 버튼 하나와 레코드 반쪽이 사라졌다. 메모를 쓴 사람 말로는 그루비로 도망친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남자가 사는 아파트는 사울 거리 9번 아파트라는 정보까지 담겨있다.

 

세이브포인트를 확인하고, 한쪽 벽에 천으로 덮인 주크박스를 확인해보자. 여기서 부러진 레코드판을 입수할 수 있다. 술집 안쪽 문을 열쇠로 잠겨있다.

가까운 사울 거리 아파트부터 들러보자. 여기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가는 길에 해피버거가 있다. 창문을 깨고 진입해서 실내 쓰레기통 위에 놓인 체력 음료를 입수하고 안쪽 방으로 들어가 미국 국기 아래의 개구멍으로 기어 넘어가면 주사기도 하나 입수할 수 있다. 카운터를 통과할 때 앞뒤에서 라잉 피겨 두 마리가 등장하니 주의.

 

사울 거리 아파트에 들어가면 관리실로 들어가는 문을 가로막고 있는 옷장을 밀어 치우고 안으로 들어가 아파트 열쇠를 입수하자. 테이블에는 작은 메모가 놓여있는데 5호실 위층에서 물이 샌다며 고쳐달라고 열쇠를 남겨놨다는 얘기가 적혀있다. 방금 얻은 열쇠가 5호실 열쇠.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1층을 돌아다니며 확인해보면 약국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약 목록이 담긴 영수증과 주사기를 확인할 수 있다.

계단을 올라가 왼쪽으로 꺾어 4호실 옆 5호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올라와보면 위층에서 물이 새는 게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건물이 완전히 풍비박산이 났다. 5호실 문을 열고 들어가 벽에 난 구멍으로 4호실로 넘어가면 위층에서 뭔가 둔탁한 소리가 나는 걸 들을 수 있다.

 

문 옆 틈으로 나가 복도 창문을 통해 옥외계단으로 나가자. 위층으로 올라가 다시 창문 안으로 들어가면 옥외계단이 무너지면서 돌아가는 길이 없어진다.

 

방 안에는 얼룩에 내용이 거의 다 지워진 노트가 있는데 여기서 텍사스 카페에 갔다가 떠나자는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동전을 입수하고 왔으니 들를 필요는 없다.

화장실 옆쪽 문에서 피가 분명한 얼룩이 잔뜩 새어나온 게 보인다. 이 문을 열어보려 조사하면 안쪽에서 걸쇠가 걸려있어 열 수 없는 걸 확인 가능. 문을 열어보려 손잡이를 잡은 손에만 괜히 검은 얼룩이 잔뜩 묻는다.

 

화장실 쪽으로 들어가면 벽에 깊은 구멍이 뚫려있다. 여길 조사하려고 하면 제임스가 꺼림칙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손을 집어넣는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안에서 2가 쓰인 주크박스 버튼을 입수할 수 있다. 이제 이 아파트에서의 볼 일은 끝났다. 옥상의 사다리를 통해 내려와 그루비 뮤직으로 향하자. 북쪽이다.

아파트에서 나와 사울 거리 서쪽으로 들어가면 캠핑카와 다수의 라잉 피겨가 등장한다. 캠핑카 근처에는 사울 거리 메모 2장이 놓여있다. 하나는 놈들은 죽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놈들은 빛에 이끌린다는 내용. 캠핑카 안에는 같은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캠핑카 메모체력 음료가 놓여있다.

 

북쪽으로 가다가 그랜드 마켓에 도달하기 전에 왼쪽 창문 중 하나를 깨면 "난 행복했어"라고 쓰인 빛바랜 사진을 한 장 입수할 수 있다.

 

그랜드 마켓 근처의 길을 따라 서쪽으로 들어가면 먼슨 거리 앞에 키패드로 잠겨있는 건물이 있다. 아직은 비밀번호를 알 수 없는 곳이니 그냥 지나쳐도 된다.

레코드가 주렁주렁 매달린 그루비 뮤직에 도착했다. 안에는 라잉 피겨 2마리가 제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 녀석들은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레코드 진열대 때문에 이동 방향에 제약이 생겨 꽤 까다로운 구간이다. 체력이 닳았다면 V키를 살짝 눌러 체력 음료를 마시거나 길게 눌러 주사기를 사용하자.

 

레코드 상점 메모가 놓여있다. 웬 청소부가 술에 취해 울면서 찾아와 이걸 고쳐야 한다며 레코드판을 가져왔다. 접착제로 붙여주려고 보니 반쪽 밖에 없어서 못 고쳐줬다는 내용. 안쪽 방으로 들어가면 레코드판 접착제와 나머지 부러진 레코드판을 입수할 수 있다.

인벤토리에서 레코드판 2개와 접착제를 조합하면 접착된 레코드판이 된다. 담긴 음악은 집으로 가는 긴 여정.

 

떠나기 전에 안에서 선반의 유리를 부숴 체력 음료를 입수하고 나가자. 나오면 라잉 피겨가 또 등장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나가도 된다.

네이선 대로로 향하는 북쪽 길은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는데 여긴 다른 장벽과 달리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문은 악몽으로 향하는 길을 연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다. 손바닥 자국이 찍힌 문은 지금 열리지 않는다.

 

이 근처에 경찰차가 하나 있는데 조수석 창문을 깨고 조사하면 권총 탄약을 입수할 수 있다. 이 근처에 있는 우드사이드 아파트는 지금은 위치만 파악해두고 지나가자.

 

카츠 거리 서쪽 역시 장벽으로 막혀있다. 장벽 앞에는 괴물들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하는 내용의 장벽 메모가 놓여있다. 메모에 따르면 괴물들에게선 악취가 나는 것 같지만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입수하면 바닥에 죽은 듯이 누워있던 라잉 피겨가 일어나니 주의.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 닐리의 술집으로 향하자.

 

주크박스를 조사하면 레코드판 리더기를 조사해 레코드판을 넣을 수 있도록 리더기를 설정해주고 접착된 레코드판을 넣어주면 레코드 스택이 위로 올라간다. 2번 버튼을 제자리에 꽂아주고 동전을 넣으면 재생할 레코드판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위쪽의 파란색 C를 누르고 2번을 눌러 문제의 레코드판을 재생하자.

나지막한 볼륨으로 재생되기 시작하는 음악을 들으며 제임스는 멍하니 선 채 추억에 젖는다. 로즈워터 공원에서 메리와 함께 하염없이 호수를 바라보던 기억. 제임스에겐 사일런트 힐 전체가 특별한 장소였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장소라. 어쩌면 그곳이 메리가 말한 특별한 장소일까? 지도에 로즈워터 공원이 표시된다.

 

그 순간 고장난 레코드판을 돌린 탓인지 주크박스가 망가지면서 음악이 멈춰버리고 거스름돈 출구로 닐리의 술집 열쇠가 떨어진다.

 

안쪽으로 향하는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 우회전하면 손으로 잡아 끌 수 있는 카트가 있다. 이걸 안쪽으로 밀어 환풍구를 타고 넘어가자. 내려오자마자 앞쪽 벽에 달린 보관함을 열어 체력 음료를 입수하고 테이블에서 안쪽 방 편지를 입수한다. 당신이 떠나고 '그 사람'이 왔는데 운전할 만한 상태가 아닌데 운전해서 떠나려 하길래 그 남자를 가둬놨단다. 그 사람의 청록색 차에 대한 언급이 있다. 06으로 끝나는 번호판을 달고 있다는데.

안쪽의 문을 통해 나오면 술집 주차장이다. 주차장에는 26으로 끝나는 녹색 차량이 있는데 창문을 깨고 체력 음료를 입수할 수 있다.

 

청록색 울타리를 통과해 문제의 차량을 찾으면 그 앞에 피에 절은 옷가지 속에서 제임스가 우드사이드 아파트 열쇠를 입수한다. 이걸 줍는 순간 괴성이 나면서 동시에 3마리의 라잉 피겨가 등장한다. 방금 들어온 문은 잠겨서 나갈 수 없다. 쓰레기통 사이의 골목길로 빠져나가야 한다. 라잉 피겨들을 상대하려고 하면 서로가 서로의 사각을 커버하는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잡아도 뭘 주는 게임이 아니므로 전투는 가능하면 회피하는 걸 추천한다.

거리에는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기괴한 분위기가 감돈다. 라잉 피겨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달리면서 우드사이드 아파트까지 향하자. 아파트 앞에는 텍사스 카페 전단지에 누군가가 떠나야 한다며 거기서 만나자는 문구를 써놨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면 라잉 피겨들은 더 이상 쫓아오지 않는다. 정면의 게시판에서 우드사이드 아파트 지도를 입수하고 관리실로 들어가 세이브포인트를 확인하자. 이제부터 로즈워터 공원으로 나가기 위해 아파트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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