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레온은 포르쉐를 이끌고 빅터 기디언이 소유한 로즈 힐 요양병원에 도착한다.

문을 열고 커다란 홀에 들어온 레온. 이곳에 대한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있던 그의 뒤에서 웬 직원이 나타나 기디언 박사님께서 초대하셨으니 안내하겠다며 그를 이끌기 시작한다. 레온은 초대받은 기억은 없다며 빈정대면서도 놈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인지 태도를 고치고 그녀를 따라가기로 한다.

레온의 질문에 직원은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녀를 따라 들어오면 안쪽에서는 문을 여는 손잡이가 없는 것에 레온이 주목한다.
그녀는 로즈 힐 요양병원은 장기 입원 중인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모든 환자는 기디언 박사가 개발한 실험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 치료법이 기밀이라 알려지면 안 되어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피하고 있다고. 레온은 당연히 그러시겠지, 하며 빈정댄다.

레온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방에 들어와 대기한다. 직원이 자리를 비우고 주변을 살펴보니 빅터 기디언의 사진이 보인다. 키가 엄청나게 크다. 그런데도 사진 가운데에서 찍은 걸 보니 엄브렐러 연구원 시절이 아니라 이곳 요양병원을 인수한 다음에 찍은 사진인 모양.
시간은 23시 26분. 그 순간 스피커에서 코드 6를 알리며 비상 절차 시행을 알리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를 안내해 준 직원이 급히 들어와 환자들이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켜서 병원을 폐쇄하려는 것 같다며 이곳을 급히 나가야 한다고 소리친다.

그러나 뒤에서 나타난 좀비가 된 의사에 의해 직원은 전기톱에 배가 꿰뚫리며 사망한다. 특이사항이라면 좀비가 어눌하게나마 말을 한다는 점. 렌우드 거리에서 봤던 것과 동일하다. 레온은 특유의 빈정대기를 시전하고 물러나며 전투태세를 갖춘다.

이전 작품들에서 네임드 몬스터였던 전기톱 개체와 달리 본작에선 전기톱이 공공재다. 전기톱을 든 적을 쓰러트리면 바닥에 전기톱이 작동하면서 혼자 빙글빙글 도는데, 잠시 기다리면 멈춘다. 그때 다가가 주워서 레온이 쓸 수도 있고, 좀비가 이 앞에 다가오면 자기가 주워서 쓴다.
전기톱은 패리할 경우 토마호크의 예리도가 한 번에 싹 날아가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서 날을 갈아야 한다. 날을 가는 횟수는 무제한이지만 숫돌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무력화되므로 주의. 패리하지 못하고 전기톱 공격에 당하면 한 방에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므로 주의하자.
레퀴엠을 적극 활용하자. 어차피 이번 파트가 끝나면 당분간 레온이 소지하지 않는다.

가는 길에 보이던 침대 위 시신들이 좀비가 되어 다가오기 시작한다. 다인실에서 등장하던 놈들을 모두 제거하면 이번엔 왼쪽 문을 부수고 놈들이 들어온다. 이 사이에 전기톱을 주워놨다면 놈들에게 사용해 탄약을 아낄 수 있다.
전기톱은 3명째 해당하는 적을 공격하면 레온이 적의 몸에 박아넣고 발로 차 밀어버리면서 전기톱이 다시 바닥에 떨어진다. 적이 근처에 있으면 다시 적의 손에 넘어갈 수 있음에 주의할 것.
표준(클래식)
좀비의 숫자가 무려 10마리나 된다. 표준(모던) 난이도에 비해 숫자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구역을 빙빙 돌면서 상대하며 가능하면 패리와 체술을 활용하자. 정확한 타이밍에 저스트 패리에 성공하면 그대로 머리를 터뜨리는 일격사 공격을 넣을 수 있다.

추가 좀비들이 나온 방 안 구석에서 캐비닛의 유리를 부숴 권총 탄약을, 다인실 서쪽의 캐비닛 안에서 혼합 약초 (녹+녹)을 입수할 수 있다.
상자도 2개 있으니 부숴서 아이템을 챙겨가도록 하자.

전기톱은 다인실 남쪽의 잠긴 문을 열면 망가지면서 쓸모를 다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미스터 라쿤을 파괴할 수 있다.
도전과제 사냥 개시

올라가는 동안 레온이 오퍼레이터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오퍼레이터는 지금 막 로즈 힐 요양병원의 네트워크에 침입했다고 알린다. 레온은 건물의 평면도를 부탁하는 한편 자신은 계속해서 놈을 추적하겠다고 보고한다.

2층 안쪽으로 올라오면 오른편에서 인기척이 난다. 이어지는 컷신.
그곳에서 등장한 것은 다름아닌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였다. 그녀의 시퀀스에서 마지막에 탈출하던 장면이다.

레온이 재빨리 따라 들어가 붙잡히는 그레이스를 구출해낸다. 레퀴엠을 들고 거대한 괴물의 머리를 향해 수 발을 쏴맞추자 놈의 머리가 박살나며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내내 어둠 속에서 쫓기기만 했던 그레이스는 바깥으로 뛰쳐나가 빛 아래에서 심호흡을 하며 숨을 고르고 레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하고 레온은 그녀가 FBI 소속이 여기서 뭐하는 건지 묻지만 그녀는 이유도 없이 납치되었다며 빅터 기디언이란 이름조차도 모르고 있다. 레온이 일단 여기서 나가야 한다며 그녀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들을 지켜보던 시선의 주인공이 버튼을 눌러 철창을 내려버린다.
심지어 이제는 문까지 내려가고 있는 상황. 레온은 정황을 파악하려 해보지만 그레이스가 아는 것도 없고 무기도 없는 걸 보고는 자신의 레퀴엠을 건네준다.

없는 것보단 낫다. 그레이스는 정말이냐며 무기를 받아들고, 레온은 여기서 빠져나가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일러준다.

문이 닫히고 다시 홀로 남은 레온. 어둠 속을 비춰보니 그곳엔 어느새 기디언 박사가 기척도 없이 와있었다. 엄청나게 큰 키. 그는 레온에게 만나서 반가우니 이제 잠깐 대화나 해보자며 제안한다.

레온은 재빨리 움직여 총을 쏘려고 하지만 너무 가까이에서 당했다. 빅터 기디언은 그대로 레온의 목을 움켜쥐고 들어올려 숨통을 조인다. 눈에 쓰고 있는 장치는 단순한 장식은 아닌지, 레온의 모습을 적외선으로 이리저리 분석하다 목에서 검은 멍자국을 발견하곤 네놈도 같은 증상을 갖고 있다며 엄브렐러의 저주라고 속삭인다. 결국 레온은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