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전투
1) 아무도 죽이지 마십시오(임무 표적 제외).
2) 경보가 울리지 않게 하십시오.
3) 어떠한 덤불도 만지지 마십시오.
4) 하야토로 돌을 던져서 동시에 적 3명의 주의를 분산하십시오.
5) 다쿠마로 누구도 쏘지 마십시오.
6) 화약통으로 적 3명을 처치하십시오.
7) 무겐의 바람베기로 적 3명을 처치하십시오.
8) 어려움 난이도로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9) 11:00 내에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1615년의 일본, 오사카 성. 새로이 등극한 쇼군은 오사카 성 내부에 이가닌자 하야토를 파견해 쇼군의 병사들이 성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물밑작업을 하고자 한다. 하야토는 해안가에 상륙해 주변을 순찰하는 병사를 암살하고 지역을 살펴본다. 경비가 엄청 삼엄하지만 하야토는 성공적으로 성내의 문을 개방해야 한다.
튜토리얼 목적의 임무이기 때문에 가이드만 잘 따라 한다면 클리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배지 획득은 꽤 까다롭기 때문에 몇 차례 반복하며 플레이하는 게 강제된다.
가이드를 따라 절벽을 뛰어넘고, 덩굴과 후크를 이용해 위쪽으로 올라가자. 병사들의 이야기를 엿들어보면 이들이 오사카 성에서 벌써 6개월째 방어만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더블클릭: 해당 위치로 달리기
스페이스바: 웅크리기
Lctrl 누른 채 클릭: 쓰러진 적 줍기/버리기
적 우클릭 1회: 해당 적의 시야 표시
바닥에 길게 우클릭: 해당 지점을 보는 적의 시야 표시
Alt 누른 채 마우스 좌우 이동: 카메라 돌리기
Y: 주먹으로 쓰러트리기(비살상)
[하야토]
A: 닌자도(살상)
S: 수리검 던지기(회수 필요)
D: 돌 던져서 주의 분산시키기
[무겐]
A: 일본도(살상)
S: 바람베기(범위 내 전원 살상)
D: 술 던져서 주의 분산시키기(회수 필요)
[다쿠마]
A: 저격(살상)
* 다쿠마는 이동할 수 없으며 저격만 가능
적의 시야는 기본적으로 고깔 모양으로 표시된다. 진한 녹색 구역은 무조건 보이는 범위, 멀찍이 보이는 어두운 구역은 웅크리면 발견되지 않는 범위다. 이를 참고하며 진행해야 한다.
하야토는 높은 위치에서 착지지점에 있는 적을 암살하며 떨어질 수 있다. 1) 병사를 죽이지 말고 적 옆에 떨어져서 Y키로 쓰러트리면 그냥 지나갈 수 있다.
오사카 성의 주민들은 딱히 압제당하고 있거나 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하야토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하야토를 발견하면 주변에 소리쳐서 도움을 요청한다. 이러면 근처의 적들이 소란을 눈치채고 다가와 수색을 시작한다. 2) 수색을 하더라도 경보가 울린 것은 아니다. 지붕을 이용해 몰래 이동하면 되지만, 바닥에서 이동하다 위기에 처했다면 집에 들어가 숨어버려도 된다. 물론 발각된 상태에서 들어가면 의미 없다.
타임어택을 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이동해야 한다. 적들의 수색이 시작되면 해당 지역을 샅샅히 뒤지는데 다시 원위치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
짐을 옮기는 주민과 대화하던 병사 두 명을 지나면 마당을 혼자 감시 중인 병사가 나온다. 하야토가 쓰러트릴까 몰래 지나갈까 고민한다. 제거해도 되고 뒤를 돌아보고 있을 때 몰래 뛰어가도 된다.
그 다음에는 대화 중인 병사 두 명이 나온다. 탁 트인 공간이라 그냥은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D키를 눌러 돌을 던지는 커맨드가 해금된다. 남서쪽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병사들의 위쪽에 돌을 던지고 지나가면 된다.
여길 지나가서 아래로 내려가면 쇼군의 공격이 시작되며 정면에서 쇼군의 병사와 오사카 성을 지키는 병력들이 충돌한다. 하야토는 더 늦기 전에 병력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서둘러 문을 개방해야 한다. 와중에 정면에는 무겐이라는 사무라이 무사가 활약하다 조총수 앞에서 몸을 숨기고 전진하지 못한다.
여기서 S키로 수리검을 던지는 커맨드가 해금된다.
엄폐물을 바라보고 있는 적을 통과했다면 사다리 위쪽에 서있는 적을 처리해야 한다. 수리검으로 처리해도 되지만 비살상을 목표로 한다면 약간 까다로운데, 최대한 들키지 않게끔 사다리에 가까이 접근한 뒤 적의 위쪽에 돌을 던져준다. 시야만 옮길 뿐 이동하지 않지만 잠깐의 틈이 생긴다. 빠르게 사다리를 올라가 Y키로 때려눕히면 '발견'은 될지라도 '발각'되기 전에 처리할 수 있다.
비살상으로 제압한 적은 기절한다. 머리 위에 떠있는 별의 갯수로 기절 지속시간을 알 수 있다. 깨어나기 전에 할 일을 마무리하자. 안쪽으로 들어가 도르래를 조작(LCtrl+클릭)하면 매달려있던 나무 묶음이 쿵하고 떨어지며 소리를 내고, 정면을 지키던 병사들의 시야를 순간 훔친다. 그 사이에 무겐이 뛰어들어가 적 셋을 한 번에 베어버린다.
무겐은 하야토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팀에 합류한다. 이제부터 무겐을 조작할 수 있다.
2) 그 전에, 우선 적이 깨어나기 전에 하야토부터 숨겨야 한다. 깨어난 적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주변을 수색할 것이다. 오른편 담벼락 앞에 하야토를 갖다놓고 웅크린 상태로 두자.
하야토가 열어야 하는 문은 이미 방비가 단단히 되어버린 상태. 이제는 무겐을 이용해 열어야 한다.
무겐은 D키로 근처에 술을 던져서 적을 유인할 수 있다. 다시 사용하려면 회수해야 하니 참고하자. 술을 적의 시야 범위 내에 두면 적이 다가와 술을 챙긴다. 그 틈을 타 접근해 적을 처리하고, 덤불 옆에 둔다.
1번을 눌러 하야토를 선택하고 가로막힌 문 앞으로 데려와 4) 적 세 명이 남쪽을 보도록 돌을 던진다. 그 틈을 타 무겐을 빠르게 이동시켜 적들의 위쪽으로 옮겨줘 대포를 작동(LCtrl+클릭)시킨다. 그럼 대포가 문을 박살내며 하야토가 들어올 수 있게 된다. 하야토를 미리 대포의 경로에서 피신시켜놓지 않아도 된다.
두 사람은 그제서야 서로 통성명을 한다. 오시로 무겐과 하야토는 둘 다 쇼군을 따르는 자들이다. 목표가 뭐냐는 무겐의 물음에 하야토는 쇼군의 주요 병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야구라몬을 여는 것이라고 한다. 철옹성 같아 보여도 옆에 있는 화약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이제부터 무겐과 하야토를 번갈아가며 적재적소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무겐은 하야토와 달리 지붕을 이동할 수 없고, 하야토는 무겐과 달리 대량살상 기술이 없다.
일단 지붕으로 이동할 수 없는 무겐은 잠시 내버려둬도 된다. 정면으로 뚫고 들어가려면 적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하야토를 이용해 지붕으로 이동하는 게 빠르다. 지붕 위에서 아래쪽 길목에서 문을 지키고 있는 적의 시야를 돌린 후 아래로 내려가 적의 뒤에 웅크린 뒤, 다시 타이밍을 봐서 시야를 돌리고 문을 열고 안쪽으로 넘어가자.
덤불을 이용해 몸을 숨기면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여기에서 두루마리를 주우면 무기와라, 즉 밀짚모자 적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놈들은 돌 던지기 같이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위들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시선을 주더라도 금세 관심을 끄기 때문. 시야를 확인하면서 아래로 내려와 조그마한 건물에 숨는다.
아래쪽에서 왕복하며 순찰하던 녀석이 다시 내려가면 문에서 나와 무기와라 뒤쪽으로 몰래 이동, 문을 열고 넘어가자.
미리 지붕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쿠마라는 저격수가 장내의 무기와라를 제거하며 합류한다. 다쿠마는 야구라몬을 여는 데엔 화약통 하나면 충분하지만 화약통을 야구라몬 코앞까지 가져가는 게 어려울 거라고 알려준다. 정면은 적들이 너무 많아 어려우므로 위로 돌아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지붕 위에서 떨어트리라는데.
하야토는 체력이 모자라 불가능하므로 여기선 무겐을 이용해야 한다. 아까 무겐을 내버려두고 하야토로만 이동했어도 다쿠마가 합류하면 무겐도 하야토의 위치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다쿠마의 저격을 이용해 적들을 줄여나가며 플레이하면 쉽지만(최소 탄약 1발은 남겨야 한다) 불살이 목표라면 다쿠마는 쓸 일이 없다.
개인적으론 여기서부터 난이도가 확 뛰는 느낌.
모두 죽이고 넘어갈 게 아니라면, 어떻게 넘어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계산하고 수행하자. 집을 통해 돌아가면 무기와라들의 뒤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순서대로 2명만 쓰러트리고 계단 위로 달려 올라가 울타리 뒤에 숨는다.
이 앞에 화약통을 지키는 적은 2명이다. 하나는 계속해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고, 하나는 빠른 템포로 무기와라 쪽과 감시하는 적 앞을 왔다갔다 한다. 두 적이 붙어있을 때 하야토로 돌을 던져 시야를 위쪽으로 돌리고, 빠르게 둘 다 덤불로 숨자. 방금 아래쪽에서 쓰러트린 무기와라 두 명이 깨어나 수색하기 전에 하는 게 중요하다. 덤불에 숨었다면 일단 세이브.
이제 이 2명이 따로 떨어져 있을 때 왼쪽 적을 돌 던지기로 시선을 돌리고, 하야토와 무겐을 각각 보내 2명을 모두 쓰러트린다. 이후 무겐으로 화약통을 옮겨 똑같이 아래쪽에 던져놓고 하야토는 그대로 화약통을 따라 아래쪽 덤불로, 무겐은 계단 밑 적의 시야를 조심하며 걸어서 내려가 덤불에 몸을 숨긴다.
잘 지켜보면 한 녀석이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고 멀리서 무기와라가 이쪽을 지켜보고 있다. 왔다갔다 하는 녀석의 시야를 주의하며 화약통을 들고 덩굴 아래까지 이동해 위쪽 엄폐물 뒤로 던져놓는다. 무기와라의 시야에 걸릴 것 같다면 그냥 웅크려버리면 바로 시야에서 벗어난다.
부상자를 돌보고 있는 주민들은 화약통을 들고 이동하는 무겐의 소음에 반응하니 주의하자.
하야토는 덩굴을 타고 위로 올려보내 엄폐물 뒤에 자리잡자. 무겐까지 위로 올려보냈다면 이제 화약통을 지붕 위로 던져가며 이동해야 한다. 타이밍은 하야토의 돌 던지기로 만들어내야 한다. 6) 돌 던지기로 모여있는 무관 2명의 시야를 뒤로 돌려놓고 무겐으로 화약통을 놈들 옆에 던져두면 나중에 돌아다니는 적이 합류했을 때 다쿠마로 화약통을 쏴버려서 한 번에 3명의 적을 처치할 수 있다.
무겐으로 화약통을 올려보내고 돌 던지기로 타이밍을 만들었다면 사다리를 타고 이동하며 화약통을 계속 올려보낸다. 야구라몬 정문에 화약통을 던져놓고 다쿠마로 쏴버리면 임무 완료.
산산조각난 문으로 쇼군의 병력이 물밀듯이 들어오며 전황이 바뀌어버린다. 한편 오사카 성을 지키던 야부의 지휘관은 대포를 쏘라고 명령한다. 아직 아군들이 안에 있는데 확실하냐는 부하의 질문을 묵살해버리고 대포를 쏴버리는데. 불행히도 다쿠마가 서있던 부분이 대포에 맞고 무너지면서 다쿠마가 추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