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imber's Crown
한때 인간들이 살던, 지금은 버려진 도시 요새에 도착했다. 바로 코앞에 독서대를 지나 들어가면 수많은 리자드폴크를 상대하게 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근접 전사, 샤먼, 투창병, 폭탄 투척병이 나온다.
두 번째 독서대가 나오면 갈림길이 나오지만 바로 다음 구간에서 합쳐지고 세 번째 독서대가 나온다.
그럼 굉장히 넓은 직사각형 구역이 나온다. 리자드폴크가 캠프를 차려놓은 곳으로, 엄청나게 많은 수의 리자드폴크를 만날 수 있다. 모두 잡을 필요는 없다. 오른편에 캠프가 있는데 골드가 든 바구니와 무기거치대가 여럿 있으니 들러서 가는 걸 추천.
들어온 길 맞은편으로 가면 네 번째 독서대가 나오고 요새 외곽으로 넘어가는 길이 이어진다.
Chelimber's Keep Exterior
요새 외곽은 좁은 성벽 위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독서대를 기준으로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고 중간에 다시 합쳐지며 두 번째 독서대가 나온다. 어느 쪽이든 리자드폴크가 드글거린다. 여기저기에 무기거치대가 배치되어 있으니 열심히 주워다 팔아야 더 강력한 무기를 구할 수 있을 것.
길이 좁다보니 적들의 숫자가 쌓이면 금방 불리해진다. 체력포션 먹는 걸 잊지 않도록 하고 마나가 될 때마다 마법 화살을 쏘면서 들어가면 언제든지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두 번째 독서대에서 위쪽으로 쭉 들어가면 세 번째 독서대와 요새 내부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그 전에 좌우로 펼쳐진 길들은 모두 소수의 리자드폴크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Chelimber's Keep Interior
내성에 들어왔다. 독서대가 있다. 문을 열 수 있는 방마다 골드와 포션이 든 상자가 최소한 하나씩은 있으므로 싹 둘러보도록 하자.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으로 가면 코볼트가 잔뜩 있는 방이 나오고 오른편으로 가면 리자드폴크 투창병들로만 구성된 병력이 통로를 지키고 있다. 이 통로 오른편에는 3개의 방이 있으며 모두 상자가 있으니 들러보자.
두 번째 독서대가 확인되면 그대로 반대편으로 들어가 남은 리자드폴크를 처치하자. 이 두 번째 독서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리자드킹이 나온다. 사실상 Sleyvas의 표현을 빌리자면 '척추'를 가장 마지막에 남기고 리자드폴크 부족을 통째로 박살내버렸다. 이제 와서 우두머리를 치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죽였다.
보스전을 치르기 전에 리콜 포션을 사용해 충분한 양의 체력포션을 구비하고 가자.
리자드폴크의 부족장, Sess'sth는 주인공을 보고 침입자라고 부르며 심장을 꿰뚫고 피를 마신 뒤 그 뼈를 오닉스 타워에 바칠 거라고 소리친다. 지금까지 만난 보스들과 달리 흑막에 대해 더 떠들지는 않는다.
아쉽게도 덩치가 큰 것 말고는 다른 리자드폴크와 똑같다. 패턴도 다가와서 후려치는 것 하나 뿐이다. 다만 공격력이 심각하게 강력하기 때문에 제대로 맞으면 즉시 빈사 상태가 된다. 오브젝트 사이에 껴서 갇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차분하게 뒤를 노려 잡아주자. 쇼크 애로우는 별로 통하지 않는다. 화염이 약점인 모양.
처치하면 천천히 쓰러져 숨을 거두고 별다른 문구 없이 퀘스트가 종료된다. 그가 앉아있던 옥좌 왼편에 나가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