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퀘스트의 마지막 퀘스트다.
이번에는 운반 퀘스트로, 난이도가 다른 것들에 비해 꽤 높은 편. 처음으로 비룡이 등장한다.
람포스가 장악한 2번 필드를 지나 3-4-5 순으로 5번 필드에 들어가자. 6번과 5번 필드를 연결하는 길은 이번 퀘스트에서 막혀있다. 4번 필드에 들어가면 컷신이 나오면서 비룡 리오레우스가 등장한다. 비룡을 잡을 줄 알아야만 진짜 몬스터 헌터로 인정받는다지만 지금으로서는 막막하기 그지 없는 상대.
지금의 장비와 스킬로는 절대 상대할 수 없다. 지급품 박스에서 준 섬광구슬을 잘 갖고 있다가 유사시 사용할 준비를 하자. 이 퀘스트를 처음 하면 리오레우스는 무조건 4번 필드에서 처음 등장한다. 발각되면 좌측 상단에 노란 눈이 나타난다. 그러면 그냥 미친듯이 달려서 5번 필드로 들어가자.
5번 필드 안에는 람포스가 다수 서식 중이다. 목표인 비룡의 알은 동쪽 벽 끄트머리 언덕 위에 있다. 이곳은 바로 비룡의 둥지였던 것. 람포스를 먼저 모두 제거해야 알을 챙길 수 있다. 실제로 바닥에서 채집을 시도하면 괴조의 날개막, 괴조의 비늘 등의 아이템을 채집할 수 있다.
알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공격이나 방어, 회피, 아이템 사용 등이 모두 불가하고 달리기만 가능하다. 어떤 행동을 시도하거나, 공격 받거나, 너무 높은 곳(플레이어가 한 번에 올라갈 수 없는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스태미너가 다 떨어지면 알을 그대로 떨어트리고 바로 박살난다. 즉 알을 든 상태를 유지해서 그대로 베이스캠프의 납품 박스까지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
휴대식료품 2개를 먹어 스태미너를 최대치로 부스트 시켜주고 시작하자.
신속하게 돌아가면 도중에 리오레우스가 등장하지 않는다. 4번 필드로 나오면 란고스타가 덤벼온다. 단차가 2칸 있으니 한 번에 다 뛰어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계속해서 움직이자. 그럼 란고스타의 공격은 닿지 않는다.
문제는 2번 필드의 람포스들이다. 카메라를 람포스 무리 쪽으로 돌린 상태로 뛰었다 걸었다를 반복하며 스태미너 관리를 잘 해주고 넘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람포스에게 뒤를 내주면 그대로 알을 떨어트리고 다시 가지러 가야 하는 상황이 나온다.
필드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리오레우스를 마주칠 확률이 증가한다. 페인트볼을 챙겨왔다면 리오레우스에게 던져 놈이 이동하는 경로를 미니맵 상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알을 무사히 챙겨 납품 박스에 갖고가 O 버튼을 눌러 납품하면 퀘스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