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특이하게도 포획 퀘스트다.

 

성공 조건은 토벌이라 나와있지만 지급품 박스에서 제공되는 포획도구로 얀쿡크를 포획해야 한다.

지급품 박스를 확인해보면 트랩 툴함정, 포획용 마취구슬 6개를 준다.

 

함정은 설치하면 폭탄처럼 심지가 타오르며 설치되는데 거기에 거대한 몬스터가 들어가면 넓은 구역이 무너지며 몬스터를 꼼짝못하게 만들어준다. 약해졌을 때 써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냥 낭비하게 된다. 실수했을 때를 대비해 하나 더 만들 수 있도록 트랩 툴을 줬는데, 이걸 필드에서 채집할 수 있는 거미줄담쟁이덩굴을 조합해 만들 수 있는 네트와 다시 조합하면 된다.

 

거미줄은 6번과 11번 필드, 담쟁이덩굴은 2번과 6번 필드의 덩굴 위에서 채집할 수 있다. 함정은 1개 밖에 소지할 수 없으므로 아직 쓰지 않았는데 괜히 하나 더 만들면 그냥 날아간다.

우선 얀쿡크의 체력을 약화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최소 2번은 잡아봤을 터.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마냥 어렵기만 한 상대는 이제 아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치고 빠지면서 피해를 누적시키도록 하자. 작은병폭탄 등 도구를 쓰지 않고 무기로만 팰 때 분노하고 입에 불꽃을 물면 체력이 거의 다 한 것이다. 분노 상태에서는 대미지가 높아지기 때문에 굳이 상대해주지 말고 후퇴해서 전열을 가다듬어도 좋다.

얀쿡크가 5번 필드의 둥지로 쉬러 돌아가면 작업 끝. 따라 들어가 람포스를 먼저 싹 정리해주자. 괜히 얀쿡크를 건드려서 깨어나면 곤란하다.

 

자고 있는 얀쿡크의 곁에 가서 함정을 설치하면 곧바로 작동하며 놈이 바닥에 가라앉아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그때 포획용 마취구슬을 던져주자. 잠을 잘 정도로 체력이 낮아진 상태면 마취구슬 2개로 재울 수 있다.

 

놈이 얌전해져서 코를 골기 시작하면 포획 성공이다.

 

목차